개인주의라... 나 또한 성향탓인지 몰라도 집단보다는 혼자라는 개인에게 훨씬 호감이 가 있다. 동료들과 함께 무슨 일을 도모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고, 혼자서 하는 일이 훨씬 더 편하다. 결정과 선택에서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범위를 벗어날 때는 고민을 거듭하기도 하고, 눈치보며 주저하는 이들을 대신하기도 하고, 누가 누구를 자로 잴 수야 없겠지만 힘든다고 호소하는 이들을 위해 따뜻한 말과 손도 보태기도 하고, 개인의 노력으로 엄두로 못내는 지점들이 곳곳에 있지만, 적어도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감히 말해 본다... 우리의 현실과 마음에 영향을 주는, 티비에 나오는 정치인들의 말말말을 들으며 그들의 머리에는 뭐가 들어있는지,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광고로 여기는지 그리고 개인이 우선시 된 종교인들도 부끄럽다... 각자가 합리적인 주체가 되어야 서로를 지켜줄 수 있는데...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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