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금가지 입니다.

출간 예정 도서 <셜록 홈즈: 모리어티의 죽음>의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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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헨바흐 폭포에서 그런 사건이 벌어졌다는 이야기를 실제로 믿는 사람이 있을까?”

100여 년간 전 세계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 잃어버린 퍼즐,
그 빈자리를 채우는 코난 도일 재단의 신작 드디어 출간!

셜록 홈즈의 본고장 영국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인기 작가 앤터니 호로비츠, 
그의 베스트셀러 화제작 『셜록 홈즈 실크하우스의 비밀』을 잇는 
아서 코난 도일 재단 공식 셜록 홈즈 제2탄. 
홈즈와 숙적 모리어티 교수의 맞대결을 그린 유명한 단편 「마지막 사건」 이후 
두 남자의 폭포 추락 사건의 진실이 100년 만에 밝혀진다! 

라이헨바흐 폭포 사건 직후 런던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잔혹한 음모를 
탄탄한 구성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흥미롭게 펼쳐 나가는 
앤터니 호로비츠의 대형 신작 『셜록 홈즈: 모리어티의 죽음』 





이벤트 참여방법

 

1. 이벤트 기간: 6월 15일 ~ 6월 18일 (당첨자 발표 : 6월 19일)

발송: 6월 22일


 

2. 모집인원 : 5명


3.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필수)

-책을 읽고 싶은 이유와 함께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알라딘'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미서평시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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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이 블로그를 한다면 블랙 로맨스 클럽
멜리사 젠슨 지음, 진희경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제인 오스틴이 블로그를 한다면'의 원제는 'Falling in Love with English Boys'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땋게 이런 제목이 됐을까요? 이 출판사의 편집자가 본문을 읽는 내내 제인 오스틴의 소설들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약 제인 오스틴이 21세기 사람이고, 그녀가 블로그를 했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온 제목이 '제인 오스틴이 블로그를 한다면'이라고 합니다. 물론 저자가 제인 오스틴을 좋아하기도 하구요. 그럼 저도 영국 소년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에 들어가 보도록 할까요.

 

 

  21세기 미국 소녀인 캐서린(캣)은 대영 박물관에서 일하게 된 엄마를 따라 런던으로 가게 됩니다. 그렇게 잔소리쟁이 엄마를 따라 친구들도 없는 런던에서 10주 동안 생활하게 됩니다. 그리고 캣은 친구들만 볼 수 있는 비밀 블로그에 일기처럼 런던에서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캣의 엄마는 대영 박물관에서 한 19세기 귀족 여류 작가의 삶을 연구하고 있는데요. 문득 엄마는 그 여류 작가의 딸인 200년 전 캐서린이 쓴 일기장을 캣에게 읽어 보라고 줍니다. 이렇게 이름이 같은 캣과 캐서린의 이야기가 각각 2백 년을 사이에 둔 채 런던을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어느 날 캣은 엄마를 만나러 간 박물관에서 우연히 귀족 캐서린의 후손이자 아주 멋진 윌리엄 퍼시벌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일기장 속의 캐서린의 사랑 이야기도 점점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기 시작하구요.

 

 

  십 대 소녀의 사랑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살짝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가 살짝 생각이 나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러브레터'에서는 동명이인이 남녀이고, 편지가 이야기를 들려주지만요. '제인 오스틴이 블로그를 한다면'은 블로그와 일기장을 통해 말합니다. 영국 남자와 사랑에 빠진 두 소녀을 마음을 말합니다. 각각 다른 시대의 사랑을 말합니다.

 

 

  '나는 언제나 활짝 핀 꽃보다는 약속에 찬 봉오리를, 소유하는 것보다는 욕망을, 완성보다는 진보를, 분별있는 연령보다는 청소년 시절을 사랑한다.' - 앙드레 지드.

 

 

  저도 약속의 찬 봉오리처럼 이 소녀들의 이야기가 사랑스러웠습니다. 풋풋한 그들의 사랑이 아름다웠습니다.

 

 

  '어둠이 내린 하늘에 별들이 빛을 발하듯,

  촛불이 빛의 성유를 흘리듯  

  루비처럼 붉은 입술과 사파이어처럼 빛나는 눈동자

  그 아름다움이여, 사랑이여, 바로 당신이어라.' 31쪽

 

 

  이런 시를 주고받을 수 있는 그 시절이 좋네요. 약속에 찬 봉오리인 그 시절. 사랑스럽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받은 책으로 읽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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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와 죽은 자 스토리콜렉터 3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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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자와 죽은 자', 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 일곱번 째 이야기입니다. 저는 77인의 리뷰단에 선정이 되어 가제본으로 만났습니다. 제게 타우누스 시리즈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좋은 만남 이후로 두 번째입니다. 이 만남도 좋기를 바라며 손에 책을 듭니다.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2012년 12월 19일, 개를 산책시키던 노부인이 총에 맞아 죽음을 맞이합니다. 스나이퍼의 총에 맞았습니다. 며칠 후 부엌에서 손녀 곁에서 요리를 하던 부인도 스나이퍼의 총에 맞아 살해를 당합니다. 그리고 빵집 종업원과 학교 선생님까지 스나이퍼의 총에 맞아 운명을 달리합니다. 누군가에게 원한 맺을 일을 할 것 같지 않은 선량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사이코패스의 연쇄 살인인지, 아니면 피해자들의 어두운 과거가 있는 건지 도대체 갈피를 잡기 어렵습니다. 오리무중 속에서 스나이퍼의 모습을 하나하나 밝혀가던 피아와 보텐슈타인은 결국 큰 슬픔을 만나게 됩니다.

 

 '큰 불의가 발생했다. 죄 지은 자들은 고통을 맛보아야 한다. 그들이 무관심, 욕심, 허영, 부주의를 통해 초래한 것과 똑같은 고통을, 나는 산 자와 죽은 자를 가리러 왔으니 죄를 짊어진 자들은 두려움에 떨 것이다.' 가제본 217쪽

 

 스나이퍼가 신문사 편집부에 보낸 편지입니다. 어떤 큰 불의였을까요?

 

 '"우린 베니가 마지막 가는 모습도 지켜보지 못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수술실로 옮겨지고 난 다음 날 시체안치소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건 더 이상 우리 아들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희멀건 껍데기에 불과했죠. 얼굴은 삐뚤빼뚤하고 눈은 꿰메어져 있고... 각막까지 떼어냈더라고요." 그의 목소리는 차분했지만 깊은 아픔이 느껴졌다. 15년이 지났는데도 상처가 전혀 아물지 않은 것이다. "내 아들은 최소한의 인격적 대우도 받지 못한 채 수술대 위에서 죽었습니다. 열여섯이라는 나이에. 아이가 있다면 제 마음이 어땠을지, 지금 어떨지 이해되실 겁니다."' 가제본 368쪽

 

 그건 장기 기증과 관련된 큰 불의였습니다. 그래서 스나이퍼는 그때 장기 기증과 관련된 사람들의 가족을 살해했던 것입니다.

 

 토마스 만은 '한 인간의 죽음이란 죽은 자의 문제라기보다 살아남은 자의 문제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죽은 자는 산 자의 슬픔입니다. 게다가 누군가의 비도덕적 행태로 죽음을 맞이했다면 슬픔은 더 커질 것입니다. 스나이퍼에게는 장기 기증과 관련된 비도덕적 행태였습니다. 그 큰 슬픔으로 인해 스나이퍼는 죄인에게 벌을 내립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줍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처럼 신이 되어 그들에게 벌을 내립니다. 그러나 복수는 자신에게도 아픔을 줍니다.

 

 '그러나 도덕적인 관점에서 볼 때 결국은 저도 제가 처벌한 사람들과 똑같은 죄를 범했습니다. 그들은 신 행세를 했고 저도 그랬습니다. 이제 용서해주시리라는 작은 희망을 품고 가장 높으신 분의 심판을 받으러 떠납니다.' 가제본 599~600쪽

 

 결국 스나이퍼는 이런 편지를 남기고 세상을 떠납니다. 복수는 이렇게 자신도 아프게 합니다. 복수가 아니라 용서를 생각해봅니다. 용서는 자신을 살리는 일입니다. 용서의 소중함을 생각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받은 책으로 읽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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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토요일에 만난 책입니다~

예약 도서로 주문했던 책이에요~

리뷰단에 선정되어 가제본으로 된 이 책이 있지만, 이렇게 또 주문하게 됐네요...^^;

구매를 안 할 수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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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에 만난 책들과 사은품들입니다.

드디어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세트' 전부 구매했어요~

그런데, 세 권은 상태가 좋지 않아, 교환 신청을 했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사은품 위주로 책을 구매했네요...^^; 

또, '검찰 측 죄인'은 서평 이벤트에 신청해서 받은 책이에요~

검사 이야기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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