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어느 인터넷 서점으로부터 메일이 왔어요.

 오늘이 Diary day라고 하네요. 그래서 찾아보니, 연인끼리 서로 일기장을 선물하는 날이라고 해요.

 저는 연인이 없으니, 제게 선물을 해야겠네요.

 사실, 새해 결심 중 하나가 일기를 쓰는 거였어요.

 그런데, 아직 시작을 못 하고 있었네요.

 몇 년 전에는 일기를 썼었어요. 오래전이네요.

 이제 다시 시작하려구요.

 오늘이요.

제 블로그에 쓰려고 해요.

 

(사진 출처: 구글 이미지)

 

 the reason for my starting a diary; it is that I have no such real freind. … I want this diary itself to be my friend, and I shall call my friend ‘Kitty’.

 일기를 쓰기 시작한 이유는 내게 진정한 친구가 없기 때문이야. … 난 이 일기 자체가 나의 친구가 됐으면 좋겠어. 이 일기장을 ‘키티’라고 부르겠어. 

  (안네 프랑크, 『안네의 일기』)

 

 새벽에 받은 메일에 인용된 글이에요.

저도 일기 자체가 제 친구가 됐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저는 이 일기장의 이름을 '예'라고 부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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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6-01-15 00: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14일이 어찌 다이어리 데이인지 궁금해요. 아시면 알려주세요~
자신한테 선물하는 것이 남다른 의미가 있고 무척 좋아보여요 ^^

사과나비🍎 2016-01-15 00:02   좋아요 2 | URL
^^* 말씀 감사해요~^^* 오거서님~ 편한 밤되시길 바랄게요~^^*

사과나비🍎 2016-01-15 00:41   좋아요 1 | URL
글쎄요... 저도 Diary day는 처음 알았어요...^^; Day Marketing의 하나일 수도 있구요...^^; 새해에 Diary가 필요하신 분들이 계시겠지만요. 그나저나 댓글을 수정하셨나 봐요~^^; 이제서야 다시 보고 댓글 다시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