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를 처음 만든때의 목적은 읽은 책을
다시 한번 곱씹어본다는 것이었는데 웬지 점점 그 목적에서 벗어나서 그저 리뷰를 올리는 자체가 목적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할까 해봤으나 그래도 이왕 시작한거,
조금 더 해보도록 할려구요. 에궁~힘드네요.
줄거리는 제법 재미있었는데 추리소설의 핵심인 트릭이 너무 시시했어요. 마법사가 등장하길래 설마 했더니 역시나로 끝났다고나 할까요. 결말이 너무 빤히 보여서 좀.
트루 블러드의 원작으로 유명한 작가분의
신작이라기에 냉큼 샀습니다. 내용은 역시나 제가 좋아하는 유령과 초자연적인 사건들이 등장하는 미스터리물입니다.
주인공인 하퍼 코넬리는 번개에(!)
맞은후에 시체의 근처에 있으면 시체의 이름과 죽음의 원인을 알수있는 능력을 지니게 됩니다.
거기에 더해 범인도 알수 있다면
좋으련만 아무리 슈퍼히어로라도 다
갖출수는 없는 법. 시체는 찾을수 있으나 범인은 찾을수 없기에 언제나 비웃음과 위험이 따라다닙니다.
그녀에게는 두 가지 소망이 있는데
언젠가는 자신의 능력으로 죽은것으로 추정되는 언니의 시체를 찾는것과 자신의 집을 사서 두 동생을 데리고 오는 것입니다.
그 두가지를 위해서
비웃음을
당하면서도 때로는 위험을 무릅쓰면서도 영매 비슷한 일을 하고있습니다. 그런
그녀와 그녀의 의붓형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이 이 책의 내용입니다.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만큼 세계적인
인기를 얻지는 못한듯 하지만(제가 봐도 그 정도는 아닌것 같더군요) 나름대로의 재미는 충분합니다. 근데 인기가 없어서인지 2권이 나오고 뒷 권이
감감무소식이네요. 나름 재미있는데...
역쉬~~ 이 작가분의 책은 실망이 없어요.
마법사와 세탁부 프리가를 읽은후 너무 좋아하게 된 작가분이라서 전 책을 다 구매하고 말았어요. 사놓고는 띄엄띄엄 읽고 있기는 하지만 언제봐도
너무 좋습니다. 구성도 좋고 스토리도 탄탄하고 글발도 재미있고. 강추하는 작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