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어휘 학습도구어 1 - 교과서가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시험문제가 술술 풀리는! 놀라운 어휘 학습도구어 1
다산스쿨 교육연구소 지음 / 다산스쿨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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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어휘

학습도구어 1


‘문해력’이 화두인지는 벌써 오래되었다.

혹자는 인별이 우리의 생활로 스며들면서 어른들의 문해력까지 저하되고 있다고들 한다. 카드 뉴스가 당연시되고 있는 요즘, 사람들은 긴 문장에 금세 피로감을 느낀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풀어야 할 문제들은 카드 뉴스 같은 형태로 제시되지 않는다. 긴 호흡을 요하는 글 속에서 기승전결을 파악하거나 글의 요지를 찾아 문제를 풀어야 한다. 내용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어휘들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어휘’를 정확히 하는 게 중요하다.

로로마마는 평소 로로들과의 대화 속에 다양한 어휘를 사용하려 노력하고 있다. 로로들은 언제나 그 말이 무슨 뜻이냐며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되묻는다. 그렇게 아이들의 어휘 밭에 씨를 뿌리고 있는 중이다. 언젠가는 탐스러운 열매를 맺길 기대하며…

로로들의 어휘 밭에 더 많은 씨앗을 뿌릴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찾아왔다.

이 책은 1일 1어휘 학습으로 구성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토리와 만화로 학습할 어휘를 풀어낸다.

생활 만화를 통해 어휘의 쓰임을 알고 문제를 풀고 확인 할 수 있다.

어휘를 다양한 문장 속에서 7번 이상 마주해야 내 것이 된다는 글을 접한 적이 있다. 교재 놀라운 학습도구어1에서는 마인드맵을 이용해 어휘를 확장시킨다. 비슷한 말, 반대말, 합성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한 문장을 보여준다.

게다가 속담, 사자성어, 관용어까지 연결하여 익힐 수 있으니, 어휘에 관해 와이드 와이드 깊숙하게 접할 수 있다.




놀라운 학습도구어1 에서는 총 20개의 학습도구어를 다룬다. 20개의 어휘를 깊게 다루고 있다는 말이다.


1일차에 제시된 어휘 ‘계획’을 살펴보고 놀랐다.

📌 생활 만화로 익히기


 

우선 생활 만화가 초등학교 아이들의 공감을 한가득 살만한 내용이었다.

📌 어휘망으로 확장하기



학습어 ‘계획’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는 어휘 확장이 최고

유사어 : 작정 | 예정 | 생각 |

반대어 : 무작정 | 다짜고짜 | 무턱대고

파생어 : 계획적

합성어 : 계획서

어휘에서 문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담도 제시된다.

하루 물림이 열흘 간다



윽. 나에게 던져진 속담 같아서 빨리 냉장고 정리를 하러 가야겠다.

요즘 계속 내일로.. 미루고 있던 중이었는데! 이렇게 일침을!!



즐겁게 학습한 내용을 어휘 뜻 확인하기와 실전 문제 풀이를 통해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와, 요즘 교재들은 남다르구나.

아이들이 즐겁게 학습할 수 있겠구나 기대가 된다.

우리 로로들은 아직 어리지만, 이 교재를 구두로 설명하며 1일 1어휘 씨앗을 열심히 뿌려봐야지!!!

놀라운 어휘 학습 도구어1 추천♡


| 출판사 도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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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오사카 This Is Osaka (2023년 최신 개정판) -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디스 이즈 여행 가이드북
호밀씨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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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준비는?

디스이즈오사카




일본 여행. 여행안내서는 처음이라 두근두근 마음이 떨렸다. 도서 [디스 이즈 오사카]는 이내 나를 일본으로 데려다 놓았다. 테라출판사의 디스 이즈 시리즈를 즐겨보곤했는데, 이번 개정판을 만나게되어 참 반가웠다.

사실 나는 구멍이 많은 사람이다. 열정이 앞서지만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과정은 조금 피곤하다고나 할까? 여행을 생각하면 두근거리지만, 어디를 갈지, 뭘 할지 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은 골치가 아프다. 뭐, 이런 나를 위해 여행 패키지가 존재하는 것이겠지만..

도서 [디스이즈오사카]는 로로마마의 맘에 꽤나 쏙 들어왔다.

계절별로 추천하는 명소, 다양한 사진 삽화도 내 시선을 끌었지만,

무엇보다도 일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참 좋았다.

나는 배움을 즐기는 사람이었나 보다.

일본의 신사 이야기에 마음을 뺏겨 한참을 바라보았다.

신도를 빼면 일본은 없다고, 고대 일본이 탄생할 때부터 존재해 온 신도는 오늘날까지도 일본을 이끄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그곳의 문화와 생활을 이해하며 여행할 때 느껴지는 그 특유의 색채는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법이다.

게다가 신사의 기본 구조까지 알게 되어 마음이 시원해졌달까?

로로들을 데리고 신사의 이곳저곳을 설명해 주는 상상을 해본다.

먹는 게 남는 것이란 말이 있다.

간사이를 소개하는 음식들의 향연에 넋을 놓았다.

맛있는 간사이

저 말이 꼭 들어맞는 네이밍이다.

초밥과 디저트류를 좋아하는 로로마마에게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


간사이 명물 요리의 사진을 보자,

고독한 미식가와 심야 식당이 생각났다.

고된 일과에 허락된 쉼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힐링하는 고닥한 미식가 고로상. 그의 마음이 내 마음에 들어와 앉았다.

간사이의 음식들을 보니, 어떻게든 짬을 내여 맛집을 찾던 고로상처럼.. 간사이로 떠날 궁리를 하는 나를 발견했다. 달력을 들추며, 신랑에게 운을 뗐다.

“여보, 초밥 먹으러 일본에 가볼까?”

슬쩍 디스이즈오사카 책을 남편 쪽으로 들이밀었다.

신랑은 자기 베프가 곧 오사카로 여행을 간다며, 이 책을 빌려줘야겠다는 내 기준 헛소리를…. 아니… 그대 베프보다 내 눈을 바라봐….


도서 디스이즈오사카는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에 대해 조목조목 자세히 알려준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의 눈으로 봤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도서 디스이즈오사카는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의 명소를 속속들이 안내한다. 게다가 여행자들을 위해 다양한 교통수단과 이용방법을 알려준다. 지역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고, 여행을 더 풍요롭게 만끽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아직, 로로들이 어려서 여행 가방을 싸기가 좀처럼 쉽지 않지만, 캐리어를 열게 된다면 일본 오사카를 위해 짐을 쌀 것이다. 아, 그리고 내 손엔 [디스이즈오사카]가 들려있겠지.

디스이즈오사카를 추천한다.


| 출판사 도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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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상상책 3 색다른 그림책 시리즈
김잼 지음 / 다즈랩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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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상상책

김잼 | 다즈랩


로로마마가 사랑하는 색다른 그림책 시리즈

색 상상책 3이 강렬한 보랏빛 향기를 가득 머금고 돌아왔다.

그대 모습은 보랏빛처럼 살며시 다가왔지~~

무지개를 화려하게 마무리하는 색감. 보라색.

흔히 보라색은 신비로운 색이라 알려져 있다.

빨간색의 힘과 파란색의 우아함을 합쳐 놓은 색,

예전부터 고귀한 색이라 불려온 보라색.

색다른 그림책 시리즈 3에서는 재치 있는 상상에 보라색감을 입혔다.


색다른 그림책 시리즈는

색다른 : diffrent color

색다른 : unusual

의 두가지 의미로 다가온다


같은 사물, 일상도 색에 따라 색다르게 바라볼 수도, 느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보라색을 가득 머금은 세상은 어떨까?



하늘을 나는 보라새

보라 비

보라 열매

보라 꽃

보라 숲


 

보라 산

보라 바다

보라 달

보라 반짝임

보라 길

보라 집

보라 고양이

보라 마음

보라 비눗방울

찾았다 보라


 

생동감 있고 힙한 그림체는 시선을 사로잡는다.


로로마마는 색 상상책3을 이중적으로 해석했다.

보라, 보라!

See something purple!

보라, 보라!

Purple, Purple!

보라는 See or Purple 모두를 뜻한다.

첫 등장하는 아이의 망원경이 보라색이므로,

보라 새는 새를 보라는 의미로도

보라색의 새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See the purple bird / Purple bird

참 재미있는 언어유희가 아닌가?

이런 재치 있는 시선과 생각이 색 상상책 시리즈의 포인트라 하겠다.

비, 바다, 달…

흔히 생각하는 이들은 보라색이 아니다.

비가 보라 비가 되고,

바다가 보라 바다가 되고

달이 보라 달이 될 때…

모험이 살아 숨 쉬는 환상의 세계로 웬디를 초대하는 피터팬처럼,

보라색은 우리의 일상을 환상적으로 변모하게 한다.

아이들이 너무나 사랑하는 그림책 오싹오싹 시리즈 중 가장 최신에 출판된 오싹오싹 크레용!

토끼 재스퍼가 우연히 ‘보라색’ 크레용을 얻은 뒤로 재스퍼의 일상은 놀랍게 변한다. 뭐든지 잘 표현하고 잘 알고 있는 오싹오싹 크레용은 수많은 색 중 왜 보라색으로 표현했을까?

아마도 보라색이 파란색의 차가움과 빨간색의 강렬함 모두를 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요즘 내 마음은 보랏빛이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빨갛게 불타던 열정이 파란빛으로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 그 서늘함에 다시 불을 지펴 보랏빛까지 끌어올리고픈 마음이 간절하다.


보랏빛 망원경 또는 안경을 쓰는 용기를 가진 엄마가 되고 싶다. 단조롭고 지루한 내 일상을 다채롭게 만들어줄 시선, 생각, 마음으로 변모할 용기를 갖고 싶다.

어쩌면 그게 식어버린 내 불꽃을 다시 붉게 밝힐 마중물이 될 수 있겠지.

그래서, 아이들이 상상의 눈으로 바라보는 보랏빛 세상을 공감해 주는 엄마가 되고 싶다.

그림책 색 상상책3, 보라 보라!

어른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환상적인 책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


| 출판사 도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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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육처럼
이지현 지음 / 지우출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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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프랑스 교육처럼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

글과 말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로로들을 키워내고 싶다





프랑스 교육처럼

이지현

A. 6+3+3 >12

B. 6+3+3=12

C. 6+3+3<12

세 개의 수식 중 어떤 게 맞을까?

아마, 정답은 B라고 생각할 것이다.

문제를 바꿔 질문해 본다면?

초등교육 6년, 중등 3년, 고등 3년.

총 12년의 공교육을 통해 얻은 것은 투자한 시간에 부합하는 가?

A. 공교육을 통해 얻은 것은 12년의 가치 이상인가?

B. 공교육을 통해 얻은 것은 12년의 가치인가?

C. 공교육을 통해 얻은 것은 12년의 가치 이하인가?

로로마마는 맨 마지막이라 답할 것이다.

공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은 시험을 통과할 때는 요기 났을지 모르겠으나, 나 혼자 삶을 헤쳐나갈 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선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멈추지 않고 나아가야 한다. 그 다양한 선택지와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해 학교에선 배운 적이 없었다.

로로마마는 엄마가 된 이후, 아니 로로들이 점점 초등의 문턱으로 향하게 되는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고민이 많아진다. 아이들이 살아가는 데 도움이 ‘교육’을 제공하고픈 마음에서다.

그리고, 그에 대한 인사이트를 상당히 많이 제공받은 책이 [프랑스 교육처럼]이다.


 


프랑스 교육의 핵심은

스스로 생각하고,

생각을 글과 말로 표현하는 능력

배양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공교육을 펌하하려는 의도는 없다. 하지만 로로마마가 경험했던 공교육은 쌍방 소통의 교육이 아닌 선생님의 말에 귀 기울이는 일방소통이었다. 물론 요즘은 열린 수업, 창의 수업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이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스스로 생각하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모습이 정착되기까지는 꽤나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또한, 생각을 글과 말로 표현하려면 글을 읽고 말을 들어주는 청중이 필요하다. 그게 바로 교사의 역할이다. 이때 교사는 편견과 선입견, 자신의 개인적인 가치관을 내려놓고 논리의 흐름에 따라 객관적으로 반응해야 한다.

공교육에서 이 과정이 수행되지 않는다면, 가정에서라도 엄마, 아빠의 이름으로 아이들의 생각과 표현에 자유로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부모부터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점에서 블로그에 서평을 올리며 내 생각을 정리해가는 과정은 로로마마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일기조차 쓰지 않는 로로마마가 블로그가 아니라면 ‘글’로 내 생각을 표현할 일이 찰나라도 있었을지 의문이다.


프랑스 교육처럼, 로로들에게도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싶다. 더 나아가 본인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로로들이 수많은 삶의 기로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홀로 결정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해서 뜻을 함께하는 동행자들과 외롭지 않게 나아가길 바란다.


| 출판사 도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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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편지 웅진 세계그림책 232
기쿠치 치키 지음, 황진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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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편지

기쿠치 치키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만났다.

표지부터 내 마음을 앗아간 그림책.

붉게 불들어가는 단풍입을 연상케하는 완벽한 색상의 이 그림책에는 귀여운 동물친구들이 자유로운 선으로 그려져 있다. 정교하지 않은 그림에서 더 자연스러움와 살아있는 분위기가 물씬 풍겨난다.

단풍 편지라.

그림책을 펼쳐들기 전 생각했다. 초록빛 단풍잎이 빨갗게 물들고 그걸 기분좋은 편지로 생각하는 걸까?

저자 기쿠치 치키는 붉게 물든 단풍잎을 겨울을 전하는 편지로 표현하고 있다.

너무나 사랑스런 설정이 웃음이 베시시 흘러나온다.

나는 단풍잎을 붉게 달아오르게 하는 가을에 초점을 맞춰 생각했는데, 겨울을 알려주는 설정이라니 정말 감탄이다.



편지가 왔어.

편지가 왔어.

단풍 편지야.

이야기는 단풍잎을 입에 조심스레 물고 바쁘게 움직이는 개똥지빠귀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개똥지빠귀는 단풍 편지를 생쥐에게 전한다.

생쥐는 더 많은 단풍 편지를 찾으러 떠나고 동물친구들에게 단풍 편지의 소식을 묻는다.

단풍잎을 입에 문 생쥐를 본 동물친구들은 하나같이 묻는다.

와! 단풍 편지다. 곧 눈이 오는 거야?

눈을 기다리는 동물들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의 그것과 꼭 닮아있다.

생쥐는 더 많은 단풍 편지를 찾을 수 있을까?

그림책 단풍 편지를 읽고 사물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이 아름다운 그림책을 탄생시킬 수 있구나 느꼈다. 나라면 단풍잎을 보고 어떻게 생각할까?

음… 가을 바람의 손길에 부끄러워 얼굴이 붉어진거라 표현할까?

완연한 가을의 붉은 분위기에 온전히 취해있는 나로선 정말 반가운 그림책이었다. 날이 제법 쌀쌀해져서 곧 겨울이 들이닥치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 단풍이 눈의 소식을 전하는 편지라 생각하니.. 겨울도 반가워진다.

참 기분좋은 그림책 단풍 편지의 리뷰를 마친다.


| 출판사 도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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