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이즈 오사카 This Is Osaka (2023년 최신 개정판) -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디스 이즈 여행 가이드북
호밀씨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 여행 준비는?

디스이즈오사카




일본 여행. 여행안내서는 처음이라 두근두근 마음이 떨렸다. 도서 [디스 이즈 오사카]는 이내 나를 일본으로 데려다 놓았다. 테라출판사의 디스 이즈 시리즈를 즐겨보곤했는데, 이번 개정판을 만나게되어 참 반가웠다.

사실 나는 구멍이 많은 사람이다. 열정이 앞서지만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과정은 조금 피곤하다고나 할까? 여행을 생각하면 두근거리지만, 어디를 갈지, 뭘 할지 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은 골치가 아프다. 뭐, 이런 나를 위해 여행 패키지가 존재하는 것이겠지만..

도서 [디스이즈오사카]는 로로마마의 맘에 꽤나 쏙 들어왔다.

계절별로 추천하는 명소, 다양한 사진 삽화도 내 시선을 끌었지만,

무엇보다도 일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참 좋았다.

나는 배움을 즐기는 사람이었나 보다.

일본의 신사 이야기에 마음을 뺏겨 한참을 바라보았다.

신도를 빼면 일본은 없다고, 고대 일본이 탄생할 때부터 존재해 온 신도는 오늘날까지도 일본을 이끄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그곳의 문화와 생활을 이해하며 여행할 때 느껴지는 그 특유의 색채는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법이다.

게다가 신사의 기본 구조까지 알게 되어 마음이 시원해졌달까?

로로들을 데리고 신사의 이곳저곳을 설명해 주는 상상을 해본다.

먹는 게 남는 것이란 말이 있다.

간사이를 소개하는 음식들의 향연에 넋을 놓았다.

맛있는 간사이

저 말이 꼭 들어맞는 네이밍이다.

초밥과 디저트류를 좋아하는 로로마마에게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


간사이 명물 요리의 사진을 보자,

고독한 미식가와 심야 식당이 생각났다.

고된 일과에 허락된 쉼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힐링하는 고닥한 미식가 고로상. 그의 마음이 내 마음에 들어와 앉았다.

간사이의 음식들을 보니, 어떻게든 짬을 내여 맛집을 찾던 고로상처럼.. 간사이로 떠날 궁리를 하는 나를 발견했다. 달력을 들추며, 신랑에게 운을 뗐다.

“여보, 초밥 먹으러 일본에 가볼까?”

슬쩍 디스이즈오사카 책을 남편 쪽으로 들이밀었다.

신랑은 자기 베프가 곧 오사카로 여행을 간다며, 이 책을 빌려줘야겠다는 내 기준 헛소리를…. 아니… 그대 베프보다 내 눈을 바라봐….


도서 디스이즈오사카는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에 대해 조목조목 자세히 알려준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의 눈으로 봤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도서 디스이즈오사카는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의 명소를 속속들이 안내한다. 게다가 여행자들을 위해 다양한 교통수단과 이용방법을 알려준다. 지역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고, 여행을 더 풍요롭게 만끽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아직, 로로들이 어려서 여행 가방을 싸기가 좀처럼 쉽지 않지만, 캐리어를 열게 된다면 일본 오사카를 위해 짐을 쌀 것이다. 아, 그리고 내 손엔 [디스이즈오사카]가 들려있겠지.

디스이즈오사카를 추천한다.


| 출판사 도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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