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을 읽고 느낀 점은,
아이들의 감정을 오롯이 잘 받아주고,
그 감정을 긍정적인 결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반추할 수 있는 ‘좋은 질문’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은 그냥 덮고 가려는 경향이 있다.
또는 억지로 극복시키려 노력한다.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의 joy와 sadness가 생각난다.
슬픔 감정을 자꾸 억누르고 기쁨으로 대체하려 하다 보면 크게 무너질 수 있다. 슬픔, 불안, 화, 외로움, 분노, 이런 감정들을 두려워하기보다 소중히 대해줘야 한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매 순간이 녹록지 않다.
내 안에 비롯되는 어두운 감정들도 있지만,
나와 상관없이 먹구름같이 몰려오는 부정적인 감정들도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감정을 잘 살피고 그 원인을 파악한 뒤
해결책을 찾아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그게 살아가는 힘이 되어 줄 것이다.
우리가 몸이 아플 때, 겉으론 보이지 않지만,
엑스레이나 시티 촬영을 통해 문제를 면밀히 분석할 수 있듯이
다양한 감정도 기인된 상황이나 환경을 들여다봐야 한다.
이때 부모의 중요한 역할이 지혜로운 질문을 던져주는 것.
그리고, 평소 긍정적 확언을 자주 언급해 주는 것.
도서 <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은 딱딱한 이론이 즐비하게 나열되어 있는 육아서가 아니다. 저자 이남옥 님이 아이와 함께 나눴던 생각과 대화. 그리고 내담자의 사례를 에세이처럼 써 내려갔다.
그래서 정말 잘 읽히고, 공감도 많이 된다.
육아서 <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
로로마마 추천도서 도장 쾅쾅
| 출판사 도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