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이 찾아오면
주리스 페트라슈케비치 지음, 김은지 옮김 / 올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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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내달리기 두려움이면 할 수 있어!

그림책 [두려움이 찾아오면] 중에서




두려움이 찾아오면

올리


안녕하세요? 그림책을 사랑하는 로로마마에요.

로로마마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한밤중 골목길이 참 무서웠어요. 좁은 골목길에 한 줄로 주차되어 있는 자동차들을 보면, 갑자기 으스스하게 시동을 걸고 달려올 것 같은 느낌에 등골이 오싹해서 집까지 내달리곤 했어요.

엄마들은 우리 아이들이 마냥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살아가길 바라지만, 세상은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두려움은 다양한 환경으로 만들어지지요. 같은 환경도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즐거움이 되기도 두려움이 되기도 합니다.

어둡게 느껴지는 감정들을 쉬쉬 거리는 것보단 정확하게 인지하고 해결해 가는 과정을 알려주는 게 더 중요합니다.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육아서 [아이 마음을 다 안다는 착각]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부정적인 감정 표출은 아이와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는 좋은 신호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림책 [두려움이 찾아오면]

📌 어떤 내용의 그림책인가요?



그림책 [두려움이 찾아오면]의 주인공은 에리카의 주변엔 작은 두려움들이 넘실거립니다. 노란책에 검은점박이가 그려진 불가사리같은 모양이 바로 그 두려움들이에요. 크기가 크고 작고 다양하죠.



집 밖에서 에리카가 무서워하는 폭풍을 만나자 에리카의 두려움은 점점 더 커져가지요.



그림 속 어마무시하게 큰 검은 색 두려움이 보이시나요? 바로 ‘얼어붙기 두려움’이에요. 에리카는 저 두려움이 찾아와 숨도 못 쉰 채 얼어붙게 될까 걱정하기 시작하지만, 에리카에게 다가온 건 ‘내달리기 두려움’이었어요.



‘내달리기 두려움’ 덕분에 에리카는 안전히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좋아! 내달리기 두려움이면 할 수 있어!”

두려움은 우리를 움츠리게 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더 안전해질 수 있도록 용기를 주거나,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두려움은 로로마마도 느낍니다. 어른들도 모두 두려움이 있죠.

에리카처럼 폭풍을 만나게 된다면, 로로마마 또한 매우 두려울 거예요.

혹시나 우리 로로들에게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우리 신랑, 우리 부모님은 괜찮을지 무거운 염려로 두려워지겠죠. 하지만, 종종 그런 두려움으로 가족에 대한 사랑을 더 깊게 느끼는 것처럼, 모든 부정적 감정들이 사람을 어두운 기운으로 휩싸이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림책 [두려움이 찾아오면]

📚로로들과 소북소북 책대화

👩🏻‍🦱로로마마, 👦🏻5살 로돌, 👧🏻4살 로순

그림책 [두려움이 찾아오면]을 로로들과 함께 읽으면서 아이들에게도 물어봤어요.

👩🏻‍🦱 에리카에게는 내달리기 두려움이 찾아왔는데, 너희 로로들에게는 어떤 두려움이 찾아올까?

👦🏻 ‘펑펑 울어 두려움’

👧🏻 ‘달려 달려 두려움’

감수성이 풍부한 로돌이와 에리카에게 감정이입을 한 로순이의 대답이 너무나 귀여웠어요. 그리고 한편으론 로돌이가 눈물을 보일 때 무섭고 두려운 마음을 잘 보듬어줘야겠구나 느꼈답니다. 그리고 로돌이가 두려운 마음을 느끼고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고 생각했고요.

👩🏻‍🦱 어? ‘내달리기 두려움’이 집에 못 들어간다. 왜 그래?

👦🏻 몸집이 너무 커서 못 들어가.

👧🏻 너무 커서!



👧🏻 오! 이제 들어왔다.

👩🏻‍🦱 그러게?

👦🏻 시간이 지나서 몸이 작아졌어!

👩🏻‍🦱 맞아. 우리가 뭔가 무서울 때도 처음엔 많이 엄청 많이 무서워도 점점 괜찮아질 수도 있어. 스스로 그렇게 될 수도 있고, 누군가가 도와줄 수도 있고 말이야.

두려움이 점점 커졌다가 마음이 편안해지면 다시 잦아든다는 사실은 내달리기 두려움의 몸집으로 표현한 점이 직관적이어서 더 좋았어요. 4살 5살 로로들과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만으로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어른들에게도 쉽지 않은 무거울 수 있는 감정이지만, 꼭 알고 대처해야 하는 감정 ‘두려움’

그림책 [두려움이 찾아오면]을 통해 아이들과 이야기 나눠보시길 추천합니다.

| 출판사 도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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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던 책 어디 갔어? 풀빛 그림 아이
텔마 기마랑이스 지음, 자나 글라트 그림, 이정은 옮김 / 풀빛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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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여기 있던 책 어디 갔어?

크리스마스를 연상케하는 화려한 일러스트.

사라진 책의 자취를 따라 숨은 그림 찾기 하듯 재미를 찾아가요.

책 읽는 로로마마


여기 있던 책 어디 갔어?

풀빛


안녕하세요? 그림책을 사랑하는 로로마마입니다.

브라질 그림책은 처음이라 로로마마을 설레이게한 [여기 있던 책 어디 갔어?]를 소개해드립니다.

원제가 Cadê o livro que estava aqui?에요.

원제를 보고 스페인어랑 굉장히 유사해 무슨 언어일까? 너무 궁금했어요. 알고 보니 포르투갈어 더라고요. 브라질은 유일하게 스페인어권 나라들 속에서 포르투갈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 참 신기합니다.

로로마마는 동화책을 읽을 때 꼭 원판을 찾아보는데, 유튜브에 원판 낭독 영상이 있었어요. 스페인어와 굉장히 비슷한 억양의 포르투갈어도 참 매력적입니다. 낭독 영상을 보는데, 느낌이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그 사이의 어딘가의 느낌이었어요! :)

자, 이제 그림책 [여기 있던 책 어디 갔어?]와의 첫 만남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책 내용을 같이 살펴 보실까요?


그림책 [여기 있던 책 어디 갔어?]

📌어떤 내용이에요? 우리 아이가 좋아할까요?

아이들은 누구나 찾기 놀이를 즐기지요?

그림책 [여기 있던 책 어디 갔어?]는 책을 찾는 여정을 다룬 크리스마스 색감을 간직한 사랑스러운 추격전을 담고 있어요!

“여기 있던 책 어디 갔어?”

책을 가 가져갔고, 개는 고양이를 쫓아갔고, 고양이는 를, 쥐는 지렁이를....!!

계속 이런 식으로 쫓아가다 보면 처음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지요! 책은 어디에 있을까요??


다채로운 색감의 사물, 동물들이 빼곡하게 그림책을 채우고 있어서 눈을 크게 뜨고 찾아야 해요. 숨은 그림을 찾는 느낌이랍니다. 아이들은 언제나 찾기 놀이를 즐기지요. 

유아 친구들이 참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라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게다가 다양한 일러스트들이 등장하는데, 사물, 사람, 동물들의 이름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이들이 어릴수록 사물, 동물, 사람들을 다양한모습으로 접하는 게 좋은데요. 그림책 [여기 있던 책 어디 갔어?]는 그런 점에서 참 알맞은 책이라 할 수 있어요. 


로로마마와 함께 살펴본 그림책 [여기 있던 책 어디 갔어?] 어떠셨나요?

유아 친구들과 함께 읽기에 쌍따봉인 도서라 추천드립니다.


| 출판서 도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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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크누트와 멍청한 그림자
빅터 엔버스 지음, 윤영 옮김 / 예림당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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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 내 책을 잡아 줘서 고마워.

나는 캡틴 크누트고,

캡틴 중에 가장 용감하지.

이 흥미진진한 모험에 너를 초대할게.

나를 따라올래,

아니면 벌벌 떨며 거기 숨어 있을래?

그림책 [캡틴 크누트와 멍청한 그림자] 중에서




캡틴 크누트와 멍청한 그림자

빅터 에버스 | 예림당 출판


안녕하세요? 그림책을 사랑하는 로로마마입니다.

잠깐 뒤를 돌아보시겠어요? 어어???

검은 무언가가 당신에게 달라붙어있어요!!!! 으악!

히히.. 놀라지 마세요! 당신의 그림자니까요.

저는 어릴 적 그림자를 보며 많은 상상을 했어요. 그림자가 기분이 좋아지면 길~어지고, 기분이 안 좋은 순간엔 작아지는 걸까? 가끔은 그림자가 여러 개가 보일 때 신기하고 재미있기도 했죠.

아이들은 모두 그림자에 관심이 있는 순간이 있는 것 같아요. 오늘도 햇빛 아래 놀이터에서 서로의 그림자를 밟으려 달려드는 아이들을 봤거든요.

그림자. 참 재미있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친구죠? 이에 동의하신다면, 이 그림책도 취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림책 [캡틴 크누트와 멍청한 그림자]를 소개합니다.

캡틴 크누트는 흰색 빤스를 입은 재미난 친구예요. 캡틴 중에 자신이 가장 용감하다며 이야기를 시작하죠. 캡틴 크누트는 신비한 모험에 대해 실감나게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생일 전날, 빨래를 널던 중 그림자와 티격태격 다툰 후, 그림자가 사라져버려요. 그림자가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참 기발하죠? 우리가 어린 시절 생각했던 상상이 한가득 담겨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사라진 그림자를 찾아 떠나는 위험천만한 신비한 모험이 시작됩니다. 어떻게 그림자를 찾을지 고민하던

차에 크누트와 그의 반려견 장고는 대왕문어에게 잡혀 바닷속으로 끌려갑니다. 바다 공주의 도움으로 그림자의 마지막 자취가 있는 섬으로 찾아가게 되지요.

이렇게 이야기가 끝났을까요? 아니죠! 크누트가 영 맛이 없었는지 물고기는 힘차게 그와 장고를 뱉어내고, 원래 살던 섬으로 튕겨져 내려옵니다. 그림자와 같이요!



알고 보니, 이 모든 모험은 크누트의 생일을 위한 그림자의 선물이었어요. 마지막은 신비한 모험에서 만난 모든 친구들이 나와 춤을 추며 생일파티를 즐깁니다.


일반적인 그림책에 비해 글 밥도 내용도 꽤나 긴데요. 체감은 정말 짧게 느껴졌어요. 홀딱 빠져서 읽었답니다. 4살 로순이에게도 잠자리 책으로 읽어줬는데, 어찌나 재미있어하던지 또 읽어달라 졸라서 졸린 전 혼이 났지요.

육해공 모든 곳을 섭렵한 캡틴 크누트의 이야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든 요소를 담고 있어요. 우스꽝스럽지만 캡틴 히어로라는 주인공의 모습만으로도 낄낄 웃음이 납니다. 게다가 ‘그림자’가 살아 움직이며 골탕을 주는 이야기는 모든 장난꾸러기들을 대변하는 것 같아요.

다소 징그럽게 느껴지고 무시무시해 보이는 곤충도 착하게 묘사하며 반전을 기하고, 머리가 두 개 달린 새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욱 자극합니다. 말썽쟁이인 줄만 알았던 그림자가 캡틴 크누트를 위한 모험을 준비했다는 사실 또한 사랑스럽게 느껴지지요.

제가 신이 나서 글을 쓰고 있는 게 느껴지시나요?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유쾌하기 읽을 수 있는 그림책 [캡틴 크누트와 멍청한 그림자] 정말 추천드려요!


| 출판사 도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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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되는 법 -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깜짝 놀랄 만큼 쓸모 있는 생활 기술 위풍당당 어린이 실전 교양 2
캐서린 뉴먼 지음, 데비 퐁 그림, 김현희 옮김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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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가까이에 두고 틈틈이 읽어 보길 바라. 어떤 상황에서 뭘 해야 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거야.

도서 [사람이 되는 법] 중에서




사람이 되는 법

사파리북스


안녕하세요? 그림책을 사랑하는 로로마마에요.

그림책 [사람이 되는 법]은 일곱 가지로 분류된 생활 분야의 62가지 생활 기술을 다루고 있어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알려줘야 하는 건 이런 생활 기술이란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결혼을 하고, 엄마가 되고 나서 들었던 생각이 있어요.

엄마가 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모든 게 다 처음이라, 마음만 조급하고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면 나쁜 엄마가 된 기분이었죠. 엄마가 되는 방법은 지금까지 배운 적이 없었어요. 여자의 인생에서 (모두에 해당하는 건 절대 아니지만) ‘엄마’라는 역할은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것 같지만 그에 대한 교육은 전무한 것이죠.

그래서 이 그림책이 가지는 가치는 말로 표현 못 할 만큼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그림책 [사람이 되는 법]은 아이들이 어른이 되기 전 필수로 알아야 하는 생활 기술을 알려줍니다.

📗📘📕📙

사람이 되는 법

내용과 구성을 알려주세요 🖍

7개 분야에 아울러 총 62가지 생활 기술을 알려주는 그림책 [사람이 되는 법]이 궁금하시죠? 이 그림책을 읽게 되면 알 수 있어요.

내 주변 사람들과 식물, 동물을 돌보는 법

정확하고 친절하게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하는 법

청소, 빨래 등 간단한 집안일하는 법

간단한 요리와 손님맞이 법

옷을 세탁하고 정리하는 법

돈을 벌고 쓰고 저축하는 법

생활 속 문제 해결 방법 몇 가지

사람이 되는 법 중에서

와.. 정말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기술들이죠?

로로마마도 위에 있는 내용들은 중 어떤 것들은 엄마, 아빠에게 배운 것도 있지만, 대부분 부딪혀 경험하면서 습득하게 된 것들이 많아요. 그 가운데 상처를 입거나 답답했던 적도 많이 있었죠.

그중 정말 필수로 알면 좋은 생활 기술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지만, 제가 더 도움을 얻는 것 같은 이 기분… :)

아픈 사람을 위로하는 법



아픈 사람을 위해 간단히 먹을 음식을 준비해서 가져다주라는 말에 무릎을 탁 쳤어요. 우리 엄마들도 아플 때 가장 서러운 게 음식을 차려줄 사람이 없다는 거잖아요? 아픈 사람을 위로하는 방법으로 음식이 가장 알맞겠다 싶어요.

그림책 [사람이 되는 법]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짐작되는 단어는 추가적으로 자세히 설명을 해줍니다. 아이들의 이해력도 돕고 더 나아가 문해력에도 도움이 되겠죠?

질문하고 듣는 법

-이렇게 하면 안 돼- 코너에서 경청하지 않고 단답으로 대답하면 안 된다는 것도 설명해 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아이들에게 제가 하고픈 말이었거든요!

식기세척기 사용법


저희 집에도 식기세척기가 있는데, 아이들이 항상 궁금해하는 기계에요. 그때마다 “위험해 오지 마”라고 다그쳤는데… 윽..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못 배우게 막은 꼴이네요. 이 책을 제가 먼저 읽게 돼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식기세척기 사용방법이 얼마나 세세하게 나와있는지, 오히려 제가 배우는 느낌이었습니다.

상 차리는 법

아마, 이 부분은 한식 상차림에 맞춰서 특별히 추가되었을 것 같은 느낌?

한식 상차림을 알려주는 부분이 참 좋았어요. 오늘부터 저녁식사 상차림은 로로들에게 부탁해야겠습니다! :)

건조기를 돌리는 법

이 부분은 오히려 제가 배웠어요! 오늘 로로들과 건조기 사용법도 같이 읽어보고 빨랫감을 함께 넣어볼 계획인데… 로로아빠가 찬성할지는 모르겠네요. 하핫

외국에서 팁 주는 법

너무 비싼 거 아닌가 싶다가도, 요즘 배달비를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행복하게 사는 법



마지막으로 이 부분은 뭉클하더라고요. 우리가 행복하게 사는 법에 대해 배운 적이 있던가요? 열심히 공부하고 성공하면 행복은 따라오는 것이라 배웠지, 우리가 스스로 행복해지는 과정에 대해선 알 수 없었어요.

여기에 제시된 건강한 습관, 자연과 가까워지기, 감사하는 마음 등등…

너무나 정답이라… 아이들에게 이 내용을 알려줄 수 있음에 행복했습니다.

이 책을 만나게 된 게 제겐 행복이네요. 정말 :)

도서 [사람이 되는 법]은 글 밥을 읽을 수 있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겁니다.

문체가 다정하게 알려주는 대화체이기 때문에 읽는 내내 즐거워요. 소통하는 기분이 들거든요.


아래 링크는 저자 인터뷰에요. 밝은 에너지와 신념이 느껴지는 인터뷰였어요!

https://youtu.be/DfpYFZW9OPc

📗📘📕📙

사람이 되는 법

어떻게 읽어줘야 할까요? 🖍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주제들부터 하루에 한두 개씩 읽어주면 좋을듯해요. 물론 글을 읽을 수 있는 친구들은 스스로 읽어도 좋겠죠? 하지만, 혼자 읽기보단 가족이 다 함께 읽기를 추천드립니다.

가족들과 함께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도전해 본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읽어주기 전, 아이들에게 먼저 질문을 던져주세요!

Q. 아픈 친구들이 있을 때 어떻게 위로해야 할까?

Q. 식기세척기는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Q. 건조기는 뭘 하는 기계인 줄 아니? 어떻게 쓸까?

그리고,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생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오늘 로로들과는 식기세척기를 함께 사용해 보고, 건조기도 돌려볼 계획이에요!


|출판사 도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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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동물원
오노 고헤이 지음, 고향옥 옮김 / 스푼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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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여기 동물들은 모두 사이가 좋아요!

같은 우리 안에 있는데도 말이에요.

그림책 [판다 동물원] 중에서




판다 동물원

오노 고헤이 | 스푼북




안녕하세요? 그림책을 사랑하는 로로마마에요.

오늘 소개해드릴 그림책은 위트있고 사랑스런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요. 궁금하시죠? 함께 살펴보시죠.

📗📘📕📙

판다 동물원

Story가 궁금해요 🖍

그림책 [판다 동물원]은 책 커버만 봐도 유쾌함이 묻어납니다.

판다로 변장하고 있는 다양한 동물들, real 판다는 없는 모습은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 지 너무나 궁금하게 만들죠.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 중 하나가 바로 판다입니다. 동글동글, 느릿느릿 참 사랑스럽고 귀엽죠. 동물원 원장님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기위해 판다 오디션을 엽니다.


 


허나, 찾아온 동물들은 모두 가짜 판다였어요. 판다로 변장한 다양한 동물들이였죠. 원장님이 매우 화가났지만, 그때 영리한 원숭이가 다가와 말합니다.

“차라리 이 동물원을 ‘판다 동물원’으로 만들면 어때요?”

이렇게 판다 동물원이 탄생하죠.

사람들이 소식을 듣고 몰려듭니다. 뿌듯한 원장님과 열심히 연기하는 동물들.



하. 지. 만 별안간 비가 내리고 동물들의 판다 분장이 모두 씻겨져 내려가 들통이 나버리죠.



안절부절 못하는 원장님과 동물들에게 한 아이가 소리칩니다.

엄마, 여기 동물들은 모두 사이가 좋아요!

같은 우리 안에 있는데도 말이에요.

그렇게 판다 동물원은 사이좋은 동물원으로 바뀐 후 더 인기가 많아 진답니다.

📗📘📕📙

판다 동물원

어떻게 읽어줘야할까요? 🖍

🔖 판다로 변신한 다양한 동물들

- 원래 어떤 동물일지 퀴즈를 내며 읽어주세요.

유아 친구들은 동물들의 특징을 관찰하는 기회과 될 것입니다. 판다로 변장했지만 여전히 동물들의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나있는 모습을 보고 원래 어떤 동물인지 아이들이 유추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다양한 동물들의 특징을 잘 살려 읽어주세요.

동물들이 판다 오디션을 볼때 자기 소개를 합니다. 소개를 할때 동물들의 울음소리가 포인트가 되지요. 다양한 울음소리를 잘 살려 읽어주세요.

아이들의 웃음 배꼽이 될 뿐 아니라, 동물들의 특징도 배울 수 있습니다.

Q. 로로들은 어떤 동물이 가장 좋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 무엇인지, 대화를 나눠요. 왜 그 동물을 좋아하는지 자세히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들의 생각을 들여다보니다.

Q. 엄마는 어떤 동물이 가장 좋게? 아빠는 어떤 동물이 가장 좋게?

엄마와 아빠는 어떤 동물을 좋아할지 아이들이 유추할 수있도록 합니다. 아이들이 대답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왜냐하면”을 꼭 붙여 말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겁입니다.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과 근거를 함께 말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 발표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죠.

아이들과 즐거운 책 읽기 시간이 되길 응원합니다.



| 출판사 도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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