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만 살펴봐도 이 책이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을지 감이 온다.
첫 장을 펴서 마지막 장을 향해 읽어내려가다 보니, 우리 로로들과 나는 어떤 추억을 만들어왔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아이들의 말에 진심 어린 눈빛으로 귀담아들었는지,
로로들의 생각에 공감했는지 등등….
그녀의 글을 나의 육아를 돌아보게 했다. 학교 교육보다 가정 교육이 먼저라 말하는 그녀의 글은 내 육아 호수에 조그마한 돌을 던져 놓았다.
조그맣게 시작해 점점 커져가는 물결처럼, 지난 나의 육아를 돌아보게 한 것이다.
도서 <지안이는 1학년>에서 두 번 세 번 보고 싶었던 part는 두 번째 이야기 놓쳐서는 안 될 1학년의 경험과 습관이다.
여행을 마주하는 가족의 자세라든지, 경제관념을 심겨주는 부모의 모습이랄지…. 다양하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중 꼭 실천해 보고픈 내용을 정리하자면
잠자리 대화에서 아이에게 고마웠던 일 세 가지 말하기
여행이 교육이 되는 방법 - 관련 책 많이 읽고 여행 가기
이 두 가지이다. 오늘부터 바로 실천해 봐야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기록의 힘’.
저자는 엄마 관점의 육아 일기를 쓰지 말고 아이들을 관찰하는 과정을 담으라 말한다. 그러면 아이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사랑하게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