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 - 가족심리학자 엄마가 열어준 마음 성장의 힘
이레지나(이남옥)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에게주는감정유산

저자는 가족 상담치료의 대가이자, 국내 최고의 권위자라고 한다.

사람들은 그녀에게 말한다. 아프고 힘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직업이라 힘들지 않냐고.

그러나 그녀는 전혀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단다. 그리고 그 이유를 바로 이것에서 찾았다.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또 조부모로부터 받은 심리적 자본

요즘 재테크 서적을 조금씩 읽어가면서 자산, 자본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나도 돈을 많이 벌어서 아이들에게 든든한 자산, 자본을 안겨주고 싶다는 욕심. 그것은 모두 ‘물질’적인 것이었다.

헌데 심리적 자본이라니, 책 내용이 점점 더 궁금해졌다.




 

목차 살펴보기


도서 <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을 읽고 느낀 점은,

아이들의 감정을 오롯이 잘 받아주고,

그 감정을 긍정적인 결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반추할 수 있는 ‘좋은 질문’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은 그냥 덮고 가려는 경향이 있다.

또는 억지로 극복시키려 노력한다.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의 joy와 sadness가 생각난다.

슬픔 감정을 자꾸 억누르고 기쁨으로 대체하려 하다 보면 크게 무너질 수 있다. 슬픔, 불안, 화, 외로움, 분노, 이런 감정들을 두려워하기보다 소중히 대해줘야 한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매 순간이 녹록지 않다.

내 안에 비롯되는 어두운 감정들도 있지만,

나와 상관없이 먹구름같이 몰려오는 부정적인 감정들도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감정을 잘 살피고 그 원인을 파악한 뒤

해결책을 찾아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그게 살아가는 힘이 되어 줄 것이다.

우리가 몸이 아플 때, 겉으론 보이지 않지만,

엑스레이나 시티 촬영을 통해 문제를 면밀히 분석할 수 있듯이

다양한 감정도 기인된 상황이나 환경을 들여다봐야 한다.

이때 부모의 중요한 역할이 지혜로운 질문을 던져주는 것.

그리고, 평소 긍정적 확언을 자주 언급해 주는 것.

도서 <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은 딱딱한 이론이 즐비하게 나열되어 있는 육아서가 아니다. 저자 이남옥 님이 아이와 함께 나눴던 생각과 대화. 그리고 내담자의 사례를 에세이처럼 써 내려갔다.

그래서 정말 잘 읽히고, 공감도 많이 된다.

육아서 <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

로로마마 추천도서 도장 쾅쾅


| 출판사 도서 제공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