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사정이 점점 어려워 지고 있는것을 체감한다.

공장을 하고 계시는 울 아빠-

거래처로부터 2달치돈을 못 받아 평소에 빚도 많던 우리집..

이제는 완전히 쓰러지려고 하는 듯 싶다.

... 엄마는 그것을 못참고 결국 다른 직장을 구해본다고 하고-_-;

여름방학을 맞아 단기 아르바이트나 해볼까.. 했었는데-

한달 뿐인 만큼,, 구하기도 힘들뿐더러.. 5시까지 학교에서 보충학습을 한다는데//

휴=3 나이가 되어도 내 용돈을 못번다 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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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en 2004-07-08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단지 같은 거 돌리면 그래도 얼마정도는..
제 친구는 [동갑이니까 중1 ^-^] 집 가까이에 전단지 돌릴 곳이 많아서 가기만 하면 아르바이트 하게 해준다던데..
역시 우리 나라는 영 마음에 안들어요.+-+
외국나가면 아르바이트판이라고 해서 원하는 사람이 할 수 있도록 메모해놓게 한다던데..
휴..
그래도 힘내세요^-^ 저희 학교 국어 선생님도 예전에 아빠가 공장하셨는데 3번 실패하고서도 나중에 다시 일어섰다고 그러셨어요.
마음을 굳게 다지면 뭐든 할 수 있다고..!
파이팅-♥

ceylontea 2004-07-08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월의 꿈님.. 오늘 새벽의 이 페이퍼를 읽고 마음이 찡했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최고의 말은... 지금 하고 있는 공부를 열심히 하시라는 겁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 용돈 정도야 벌 수 있을지 모르나.. 부모님이 원하시는 길은 아닐 거예요.
대학생도 아니고.. 이제 고등학생인데... 아르바이트 해서 시간 빼앗기고, 건강이 나빠지는 것 보다는 가능한 아껴쓰면서 공부에 더 매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때 집을 위하고 자신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도 어디 가서 아르바이트해서 용돈이라도 벌어오면 기특하게는 생각하시겠지만.. (오히려 더 속상해 하실 수도 있구요..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하는 님의 모습을 더 대견히 여기실 거예요.
부모님께... 가능한 용돈 아껴쓰고, 아르바이트보다는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하세요..
제가 살아온 경험과... 아직은 아기이지만 자식을 둔 부모 입장에서는 그럼 모습이 훨씬 좋을 것 같아요.
예전에 초등학교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가정이 어려울때 가정 현명한 판단은 내가 제일 잘 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그 가정을 위해서 제일 잘 한 것이라는 것이었어요.
그 말을 들었을 때 어느 정도 수긍을 했었는데...이제 생각하면 그 말씀이 옳아요. 만월의 꿈님이 지금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은 학생으로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닐까요?

ceylontea 2004-07-08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그리고 기운내세요...
긍정적인 사고가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아버님 일도 잘 될거예요... 우리 그렇게 믿자구요..

만월의꿈 2004-07-09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권아~+ㅁ+ 들러줘서 고맙.. 신경써준것도~^0^//
뭐, 아르바이트는 못하겠지만, 최대한 아끼려고 노력해야지,, 뭐~^-^
(참, 우리집은 단독 주택이란다ㅠ-ㅠ//)
ceylontea 님 .. 아이구,, 찡하시기 까지야 하시면, 제가 더 민망한데요//
부모님 말씀도 잘 안듣고, 용돈을 좀 더 많이 쓸 궁리만 하는 나쁜 딸을///
^-^.. 공부 열심히 할게요~ 충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