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외로 고등학교 생활은 그닥 어렵지는 않는 듯 합니다만, 중학교 때보다 더욱 심한 쳇바퀴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뭐랄까.. 비유를 하자면, 중학교때는 쳇바퀴가 큰 탓에 한바퀴 도는데 조금더 여유가 있었다고 하자면, 고등학교는 쳇바퀴가 상당히 작아져서 개인시간은 집에온 뒤에 가지는 2시간정도 밖에 생기지 않는군요.

보통 사람들도 그렇듯이 새 학년이 되면 반 친구들을 사귀느라 정신이 없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새학년이 된 순간부터는 그야말로 말없는(싸늘한 분위기를 풍기는) 소녀가 되고 맙니다. 아는 친구들과는 역시 계속 교류를 하지만, 다른 친구를 사귀기에는 제가 역시 좀, 서투른 감이 있어서 친하게 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린답니다. 한 두달정도 흐르면 적응이 많이 되겠지.. 라고 생각하며 하늘의 뜻에 맡기고 있습니다.;

뭐,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컴퓨터와 인터넷이다 보니 하고싶은일이 정말 많아 어느것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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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3-06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주말의 여유를 만끽하고 계시겠군요~ 이제 새학기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점점 더 익숙해가겠죠. 언제나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