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올리는 기간은 엄청 띄엄띄엄 올리고 있지만, 허브는 지금 꾸준하게 자라고 있다. 왠지 불안히 보이던 잉글리쉬 라벤다(새순이 전혀 돋지 않았음) 약간이긴 하지만 새순이 2군데 정도 보이고 있고, 처음부터 상태가 안좋았던 파인애플 세이지는 요즘 해를 통 못본탓에 영 상태가 안좋다.. 뭐, 내일부터는 해가 나오는데로(오늘도 나왔지만 배치고사때문에 신경을 못써줌) 밖에다 내다 둘 생각이고, 레몬밤은 바깥부터 문제가 생긴 잎을 다 따내고 보니, 새순이 한창 올라오는 중.. 타임은 지금 휘묻이 중으로 꽤 성공한 분위기(다른 타임들보다 생생한것이), 사랑초는 잎이 안올라와서 이상하게 생각하다 파보니 뿌리가 상당히 많이 나와, 봄이 오기만을 기다리는중, 초코제라늄도 슬슬 새순이 올라오는 끼미가 보이고(가장 향이 맘에 안듬ㅠ-ㅠ)

씨앗 파종 해 놓은것들은 플러그트레이에 한번에 싹이 튼 구멍이 몇개 보이고, 지피펠렛에 파종했다가 다른 통에 옮겨놓은 싹들은 그다지 상태가 좋아보이지 않는다(한번 엎어서 그런듯;) 그리고 새로 파종한, 알파인 스트로베리, 와일드스트로베리(서프라이즈에 나왔었던), 캣닢, 야로우, 레몬밤중에 가장 싹이 잘 안틀것 같던 캣닢은 파종한 씨앗 중 반은 벌써 싹이 튼 듯... 나머지는 소식이 없어서 꽤 걱정이지만, 얼마 지나지도 않았고, 싹이 틀거라 생각하고 기다리는 중~

입니다. 뭐, 요즘 허브들은 이렇게 지내고 있답니다.^-^ 씨앗은 거의 50종에 달하게 됬습니다(내가 벌려놓은 것에 대해서 심각히 후회중입니다. 만족하고 그것만 잘 키울걸.. 하며)뭐, 봄이 오면 바빠지겠더군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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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2-23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뜩... 초등학교 다닐때... 접시에 솜 깔고.. 물넣고 강남콩을 몇개 넣어 자라는 모습을 그리고 상태를 쓰던 관찰일기가 생각이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