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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관점을 디자인하라》 | 박용후 저 | 프롬북스

 

 

박용후는 살아 있는 신화같은 존재다. 카카오톡, 뽀로로, 애니팡 등 대히트 작품의 주인공이 바로 그다. 현재 13곳의 홍보이사로 일하면서 월급을 13번 받는다. 그는 이 책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고 조언한다. 누군가를 만나면 최소한 한 가지는 배우고, '당연함'과  관성을 의심하고 미래를 창조할 것. 고객의 가치에 집중하라! 그리하여 고객을 기쁘게 하고 각인시켜 줄 수 있는 자신만의 산타클로스를 만들어라! 우와 이 사람 진짜같애~ 정말? 응?

 

 

 

2.《창조적 지성》 | 브루스 누스바움 저 | 21세기북스

 

요즘 '창조'라는 말이 단연 화두다. 새 정부의 '창조' 경제가 그렇고, 경영 일선의 미래 '창조'가 그렇다. 박웅현 대표는 '창의성'의 비법(?)으로 당장 현재에 몰입하라(까르페 디엠!)고 소리친다. 그렇다면 어떻게 '창조적' 지성을 일깨우고 발전시킬 수 있을까? 누스바움은 (자극을 줄 수 있는) 적합한 타인과 팀을 이룸으로써 가능하다고 한다. 이 책은 개인에게 내재된 능력을 끌어내는 방법과, 적절한 타인을 만나고 네트워킹을 어떻게 구축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3.《경영사서》| 김원중 저 | 민음인

 

김원중 교수는 최초로 52만 6500여 자에 달하는 『사기』를 완역하였다. 이외 논어  등 중국 고전의 현대화에도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경영사서>는 한비자,  손자병법, 사기, 정관정요 등 네 권의 핵심을 발췌, 간추렸다. 목차를 훑어 보니 내가 읽은 부분도 있지만, 고전이 어디 읽는 맛이 한 가지뿐이겠는가? 구워서, 쪄서 혹은 튀겨서 먹는게 죄다 다른 맛이듯이, 고전도 시간과 장소에 따라 그 읽는 맛이 다르다. 이번 여름휴가 때는 어떤 맛이 날까?

 

 

 

4.《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앤서니 그랜트·앨리슨 리 공저 | 비즈니스북스

 

아마 '행복'이라는 화두는 인류의 영원한 딜레마가 아닐까. 이 책은 호주를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만든 초대형 심리 프로젝트를 꼼꼼히 정리했다. 호주 사람들은 어디에 행복의 기준을 두고 있을까? 또 어떻게 해서 행복을 잘 느끼게 되었을까? 나는 하버드대 행복프로젝트를 분석한 조지 베일런트의《행복의 조건》을 재밌게 읽었었다. 이 책도 그런 설렘을 안겨 줄까? 궁금하면 오백 원! 아니, 이 책~ ^^

 

 

 

5.《하나만 다르게 행동하라》| 빌 오한론 저 | 원앤원북스

 

최근 장기 불황으로 인해 우리 살림살이는 더 팍팍해졌고, 우울증을 그림자처럼 우리 마음을 길게 드리우고 있다. 그래서일까, 요즘 마음을 다스리는 힐링 책이 대세다. 이 책은 다른 접근으로 우리에게 힘을 보태주지 않을까 기대된다. 저자 빌 오한론은 해결중심요법의 심리학 대가. 그는 개인이 겪는 문제의 원인을 찾는데 집중하기보다  그 사람이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을 밝혀내 문제 해동을 바로잡는 데 집중한다. 원인을 찾아 꼭 집어내는 것도 힐링이 되겠지만, 그 원인에서 성큼 벗어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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