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읽는 시간 - 오래 시선이 머무는 66편의 시
권혁웅 엮음 / 문예중앙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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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그냥 시 작품들만 오롯이 수록되어 있다면 좋을 터인데, 엮은이가 각 시편마다 달아둔 `시를 가장한 해설` 때문에 작품 한 편 한 편의 감흥이 금세 사그라진다. 어찌나 오글거리는지. 작품 출처를 밝힌 점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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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 책과 혁명에 관한 닷새 밤의 기록
사사키 아타루 지음, 송태욱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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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는 행위가 곧 혁명`이라는 테제를 강력한 파토스에 실어 웅변하는 책. 팜플렛으로 보기에는 분량이 좀 많고, 비평서나 학술서로 보기엔 레퍼런스 제시가 불성실함. 재미는 있지만 구입을 권하기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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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이 된 푸코? - 위기의 미국 대학, 프랑스 이론을 발명하다
프랑수아 퀴세 지음, 문강형준.박소영.유충현 옮김 / 난장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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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권 인문학이 유례 없는 활력과 흥분으로 가득했던 한 시절을 복합적인 역사적,사회적 맥락에 비추어 재구성한 책. `프랑스 이론`이 21세기 들어 프랑스에서 재평가받고 있음을 강조한 에필로그와 후기에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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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선고 모리스 블랑쇼 선집 1
모리스 블랑쇼 지음, 고재정 옮김 / 그린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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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마세요˝에서 ˝이리 와˝로 도약하기까지의 주저와 결단을 고통스럽게 기록한 글. 죽음, 공포, 절대적 타자와 더듬거리며 관계하는 과정이 때로는 섬뜩하고 때로는 미치도록 아름답다. 두 번 이상 읽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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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투의 유혹 - 일본어가 우리말을 잡아먹었다고?
오경순 지음 / 이학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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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투'란 무엇인지 대략 감을 잡고 있는 독자에게는 크게 새로운 내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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