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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급살인 - Murder in the Firs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내가 아직 아이였을때, 아이는 조금 그렇고 중삐리일때 개봉한 영화인데
당시에 보지 못하고, 시간이 한참 지나서 친구의 추천으로 봤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주는 힘을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영화이다. 나보다
어린 시절의 크리스찬 슬레이터의 풋풋한(?)연기를 볼 수 있고, 주인공인 케빈베이컨
의 연기는 압권이다. 헐리웃에서 케빈베이컨 의 입지는 한국보다 훨씬 견고한지 한때
그런 이야기가 돌았다. 케빈베이컨의 6단계 법칙 이라고 해서 어떤 사람이든 한 다리
건너 한 다리 건너 웬만한 사람들 모두가 그 바닥에서는 케빈베이컨 과 연결된다는
논의였는데, 세상을 조금 살아보니까 정말 체감한다. 한 다리 건너면 아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생각보다 제법 많아서 깜짝 놀랄때가 종종 있다.
이 영화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감동하고 고민을 했을텐데, 아쉽게도 나에게는 살짝
은 지겨운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