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동생 계보는 내가 아는 범위내에서는 가을동화 송혜교 아역으로 이름을 알린 문근영이다. 문근영은 이제 활동 년차도 제법 됬고, 서른 언저리에 있는 배 우들 누구랑 붙어도 연기력이 밀리지 않는 확고부동한 배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제는 국민여동생 칭호는 김연아 한테 넘겨주고 싶다고 이야기 해도 얄밉지 않는 위치에 있다. 김연아 가 한국을 들었다 놨다 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요즘의 대세는 아이유~ 앨범 표지가 구매욕구를 마구마구 불러 일으킨다. 10분 런닝타임에 불과하 지만, 7400원 지불할 의사가 있는 사람들 제법 되겠다. 변두리 여고생 느낌 충만한 아이유 에게 세대를 초월한 관심과 지지의 근거가 무엇일까 난 도통 모르겠다. 지금의 엄청난 관심과 기대가 아이유에게 부담이 되서 스스로 무너지지는 않을까 쓸데없는 걱정이 들지만..... 윤상 과 김광민 이라는 당대 최고의 음악가가 출격한 이 작품. 당당한 성인신고식 으로 읽힌다. 아이유 가 지향하는 목표는 아마도 이상은 같은 뮤지션의 길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 언제 꺼질지 모르는 인기에 연연하기 보다 음악사에 자기 만의 방을 가질 수 있는 예술가로 기억되길 바래본다
김갑수옹이 좋아하고 즐겨 듣는다는 에미넴도 어느덧 40줄 에 접어들었군~ 2월14일 진행된 그래미 시상식 생방을 3시간30분동안 줄창 흥미진진하게 봤다. 아 진짜 에미넴 과 리한나 의 무대는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라는 진부한 표현이 아깝지 않았다. 에미넴은 베스트랩 앨범상을 수상했는데, 표정은 썩 밝지 않았다. 아직 주요 수상 인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3개 부분의 수상도 점쳐지는 입장에서 미소는 그때 지어도 늦지 않으니까~ 아쉽게도 그래미는 에미넴을 홀대하고 3개 부분 수상은, 다른 뮤지션이 가져갔다. 에휴 아무튼 이 번 음반 여전히 사자후를 뿜어내는 중년 이어도 여전히 눈빛이 살아있는 에미넴 노래를 듣는건 소소한 기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