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미술 이야기 - 피렌체편 - 김태권의 미술지식만화
김태권 지음 / 한겨레출판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김태권의 만화를 집중해서 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전에 힐끔힐끔 들쳐 볼때는 글자가 많아 

서 부담스러웠다. 이 책 한마디로 죽인다. 미술에 관하여 문외한인 입장에서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20세기 학습만화의 전성기를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가 책임졌다면, 그 양반 속 

편하게 쉴 수 있으리라. 21세기에 학습만화는 김태권이 있으니까 든든하리라. 

 2권이 기대되는 책이다. 저자가 고생해서 독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이 책이 널리 읽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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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큰 기대없이 본 영화인데 은근히 볼 만하다. 언제부터 황토화장품 외판원 인상을 풍기는 김영애 

아줌마의 연기는 훌륭하고, 착해 보이는 4차원 최강희의 연기도 보기 좋다. 

 영화가 끝나고 난 뒤 앞자리에 앉은 중학생 꼬맹이들의 이야기 "엄마한테 잘 하자"  

 녀석들 말 처럼 쉽지 않을끼다.  효도는 고사하고, 속이나 썩이지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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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 2010-08-09 0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학생들이 ...^^ 시간 나면 저도 봐야겠네요
 
고민하는 힘
강상중 지음, 이경덕 옮김 / 사계절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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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독립과 자아로 가득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그 대가로

이런 쓸쓸함을 맛보아야만 하겠지요.-35쪽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자기를 타자에 대해 던질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
다.
나는 타자와 상호 인정을 하지 않는 일방적인 자아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확실하게 말하면 타자를 배제한 자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41쪽

당신은 진지합니까? 선생이 다짐하듯 물었다. 나는 과거의 인과 때문에
사람을 잘 믿지 않습니다. 사실 당신에게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고 있지 않지요. 그렇지만 당신만은 의심하고 싶지 않아요. 당신은 의심하기에는 너무나 단순한 사람이거든요. 나는 죽기 전에 단 한 사람이라도 좋으니 누군가를 믿으며 죽고 싶습니다. 당신이 그 한 사람이 되어 줄 수 있습니까? 바로 그 사람이 되어 줄 수 있습니까? 당신은 뱃속까지 진지합니까?-42쪽

얼음 위를 지치듯 모든 일의 표면만 지친다면 결국 풍성한 것은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청춘은 좌절이 있기 때문에 아름답고 실패가 있기 때문에 좋은 것입니다.
나이를 먹어도 청춘의 향기를 잊고 싶지 않습니다.-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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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뜨거운 기억, 6월민주항쟁
최규석 지음 / 창비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언제부터인가 기억도 가물가물 한데 최규석의 작품이 상당히 좋아한다. <원주민> 이 자신을 

포함한 가족이야기로 홈런을 쳤다면, 1987년 6월 항쟁에 이르는 과정을 다룬 이 작품으로 연타석 

홈런을 쳤다고 본다. 

 이렇게 훌륭한 작품을 연속으로 내놓으면, 훗날에 지금 보다 떨어지는 성과물을 내지 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우려가 든다. 기우 였으면 좋겠네. 최규석과 동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이 이 같잖은 

세상에서 작은 위로가 된다. 나도 누군가에에 위안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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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쥐만세 2009-10-01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규석과 동시대를 살아 위로가 된다는 말에 팥쥐도 한표^^*
그렇죠? 습지생태보고서부터 홀랑깨는 유쾌한 젊은이라고 생각했는데
원주민을 거쳐 100도씨에 오니 이젠 듬직하기도 하고
신뢰할수있는 작가의 다음작품을 기다리는것도 즐거운 일이예요.
동시대, 란 그런것이죠. ^^

다이조부 2009-10-01 17:00   좋아요 0 | URL
이 만화는 처음에 인터넷으로 봤어요.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책으로 봐도 여전

히 좋네요. ^^ 책이 더 땡기는 건 글자가 조금 많아서 살짝 부담스럽긴 하지만

부록이 기대 이상으로 유익하다는거 ㅋㅋ

비로그인 2010-09-16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남작가 최규석이군요ㅎㅎ 이번에 나온 책은 아직 못 읽었는데, 지금까지 작품은 다 마음에 들어서 전부 소장하고 있어요. 멋진 사람이죠!

다이조부 2010-09-16 18:38   좋아요 0 | URL


서울시청 에서 작년 6월10일 날 우연히 이 미남작가 봤어요~

허지웅씨랑 같이 있더군요~

팬이라고 수줍게 말 했더니~ 난 유명인 하면서 해맑게 웃더라구요 ㅋ

비로그인 2010-09-18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귀여운 싸람! 두 분 친하다던데 뭔가 재미있는 조합ㅋ

다이조부 2010-09-18 08:12   좋아요 0 | URL


나이 차이가 살짝 나도 친구 먹을수 있는~ ㅎㅎ

마음이 맞으면 뭐 문제 없죠~

하긴 동갑이라고 다 친구라고 우길수 없지만 ㅋ
 
내 사랑 내 곁에 - Closer to Heave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인터뷰를 보니까 허준호 의 영화 <행복>이  김진표 작품 <너는 내 운명>처럼 찍고 싶었다네. 

김진표의 신작은 초반에 참 손발이 오그라든다. 뻘줌한 장면이 꽤 있는데, 그럼에도 김명민의 

연기는 참 할 말을 잃게 한다. 참 대단한 배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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