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 뜨거운 기억, 6월민주항쟁
최규석 지음 / 창비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언제부터인가 기억도 가물가물 한데 최규석의 작품이 상당히 좋아한다. <원주민> 이 자신을 

포함한 가족이야기로 홈런을 쳤다면, 1987년 6월 항쟁에 이르는 과정을 다룬 이 작품으로 연타석 

홈런을 쳤다고 본다. 

 이렇게 훌륭한 작품을 연속으로 내놓으면, 훗날에 지금 보다 떨어지는 성과물을 내지 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우려가 든다. 기우 였으면 좋겠네. 최규석과 동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이 이 같잖은 

세상에서 작은 위로가 된다. 나도 누군가에에 위안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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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쥐만세 2009-10-01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규석과 동시대를 살아 위로가 된다는 말에 팥쥐도 한표^^*
그렇죠? 습지생태보고서부터 홀랑깨는 유쾌한 젊은이라고 생각했는데
원주민을 거쳐 100도씨에 오니 이젠 듬직하기도 하고
신뢰할수있는 작가의 다음작품을 기다리는것도 즐거운 일이예요.
동시대, 란 그런것이죠. ^^

다이조부 2009-10-01 17:00   좋아요 0 | URL
이 만화는 처음에 인터넷으로 봤어요.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책으로 봐도 여전

히 좋네요. ^^ 책이 더 땡기는 건 글자가 조금 많아서 살짝 부담스럽긴 하지만

부록이 기대 이상으로 유익하다는거 ㅋㅋ

비로그인 2010-09-16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남작가 최규석이군요ㅎㅎ 이번에 나온 책은 아직 못 읽었는데, 지금까지 작품은 다 마음에 들어서 전부 소장하고 있어요. 멋진 사람이죠!

다이조부 2010-09-16 18:38   좋아요 0 | URL


서울시청 에서 작년 6월10일 날 우연히 이 미남작가 봤어요~

허지웅씨랑 같이 있더군요~

팬이라고 수줍게 말 했더니~ 난 유명인 하면서 해맑게 웃더라구요 ㅋ

비로그인 2010-09-18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귀여운 싸람! 두 분 친하다던데 뭔가 재미있는 조합ㅋ

다이조부 2010-09-18 08:12   좋아요 0 | URL


나이 차이가 살짝 나도 친구 먹을수 있는~ ㅎㅎ

마음이 맞으면 뭐 문제 없죠~

하긴 동갑이라고 다 친구라고 우길수 없지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