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이란 거 참 좋다. 별 것 아닌 상이더라도 이걸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속물이래도 괜찮다. 나는 상이 좋거든.

올해 받은 상들.(그리고 성적표) 거의 전부가 교내상이다. 그래도 상관없다니까, 난 상이라는 이름이 좋은걸. 앞에 있는 건 인증서.

그 내가 좋아하는 상들 중에서도 저 노란 녀석이 제일 좋다. 두번째로 좋은 건 성적표 바로 밑에 깔린 거고. 지역교육감상 별 것 아니래도 상관없다. 내가 좋아하면 장땡이야.

2학기 성적표. 사실 좀 마음에 안 든다. 그래도 이미 나온 것, 이만하면 좋다고 생각하련다. 내년에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