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이란 거 참 좋다. 별 것 아닌 상이더라도 이걸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속물이래도 괜찮다. 나는 상이 좋거든.


 

 

 

 

 

 

 

 

 

 

 

 

올해 받은 상들.(그리고 성적표) 거의 전부가 교내상이다. 그래도 상관없다니까, 난 상이라는 이름이 좋은걸. 앞에 있는 건 인증서.


 

 

 

 

 

 

 

 

 

 

 

 

그 내가 좋아하는 상들 중에서도 저 노란 녀석이 제일 좋다. 두번째로 좋은 건 성적표 바로 밑에 깔린 거고. 지역교육감상 별 것 아니래도 상관없다. 내가 좋아하면 장땡이야.


 

 

 

 

 

 

 

 

 

 

 

 

2학기 성적표. 사실 좀 마음에 안 든다. 그래도 이미 나온 것, 이만하면 좋다고 생각하련다. 내년에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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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보 2004-01-01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공부를 잘해서 성적표를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는 시절이 있었더라면 지금의 나와 많이 달라졌을까요? 제 성적표는 언제나 부르르 떨며 보느라 미세하게 구겨져 있었습니다.^^ 공부도 안한 주제에 왜 성적표만 나오면 그렇게 억울했을까요? 미스테리입니다. 흐흐

미아카 2004-01-01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짱나는것 !!!!!!!!!!! 난 이번에도 망했지롱 ~_~
내년에 나와 함께 전교1등 같이 할래염 ???? 헉 -0-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꼭 널 따라잡을테다 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 -_-+ ( 사악함 -0- ; )

ceylontea 2004-01-01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공부도 잘 하시고...
무엇보다도 이런 당당함이 좋네요... ^^

明卵 2004-01-01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상 올리기 민망하기도 했지만;; 서재에서까지 남들 생각하면서 쭈삣쭈삣하기 싫어서 제가 좋아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하며 올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여기에 이렇게 올리고 나면 다음 번엔 쪽팔려서라도 좀 더 노력하지 않을까하기도 했고^^; 2학년 올라와서 등수가 떨어져서, 대략 으악~입니다.

_ 2004-01-01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대단해요~ 기술가정에서 좀 더 노력하셔야 겠군요 ^^
사실 저정도 잘 받고 나면 주위 친구들에겐 아, 이번 망했어(-_-;;) 라는 말을 하기 미안스런 감이 있죠. 혼자 악!악!악! 하며 망했다 할 때 왜? 하며 묻는 이들에게 한개 틀렸어 ㅠ_ㅠ라고 했을때의 그 눈초리.. 들..
하지만 항상 더 잘 받고 싶은게 성적이고 성적이 올라갈수록 한개가 아쉬운 법이죠. 모든 방면에 열심인 명란님 올해는 더욱 잘하시길 ^^

明卵 2004-01-02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하게 기술가정은(덤으로 도덕도) 정말 힘듭니다. '항상 더 잘 받고 싶은 게 성적이고 성적이 올라갈수록 한개가 아쉬운 법'이라는 것, 열렬히 동감하겠습니다.ㅜㅜ 만약 제 등수가 100등 밖이었다면 그 안에 드는 게 소원이었겠죠. 50등을 했다면 20등을 하고 싶을테고, 20등을 했으면 한자리 등수를 노릴테구요. 결국 5등안에 들면 1등이 되고 싶어지는 수밖에-_- 제 생각에 1등을 하면 우리 학교 1등이 끝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사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히히, 올해는 더 잘해야죠 그럼! ^^

책읽는나무 2004-01-02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적이 우수하시네요...부럽슴당...기술가정이 아니라 체육만 우인것 같은뎅..ㅋㅋ...그리고 자신의 성적표를 공개한다는것 그것또한 대단한대요....에이씨점수가 많이 내려갔겠습니다...ㅋㅋㅋ....예전에 대학때였나?? 과수석하던 괴짜예비역이 있었는데...시험만 치면 맨날 나와가지구선.."아~~ 죽겠네!!"......다들 "왜?" 하면......."또 한개 틀린것 같다.."......분위기 아주 살벌하게 만든 그인간이 생각나네요....나중엔 안부가 "왜? 또 한개 틀렸나?"하면...씩 누런이 드러내며"아니..다 맞은것 같다..이것도 다못맞으면 바보가??"~~~~띵~~~~~엄청 얄미운인간이었는데...인간성이 좋아서 모두들 그냥 봐주었습져...ㅋㅋ.....좋은 성적 유지하여....원하는 고등학교에 입학하고.....또 그성적 계속 유지하여...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고......또~~~~~~~~~ 미래는 당신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明卵 2004-01-02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참 위의 코멘트들을 보며 '왜 체육얘기는 안 하지-_-'했답니다. 체육... 체육시간에 저만큼 열심히 참가하는 학생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함에도 불구하고 잘 안 돼요. 아기일 때부터 운동신경도 메롱이었던 주제에(정말 그랬다고 합니다) 어릴 때 운동을 별로 안 해서; 운동회 때 달리기 1등하는 게 아니라 꼴찌 한번 안 해보는 게 소원이었죠. 이 문제 때문에 합기도를 해서 좀 나아졌었는데 지금은 못 하고 있습니다. 아쉬워요.ㅜㅜ
앗, AC 삼총사 탈퇴하기 싫은데;; 뭐 성적표 한번 공개했다고 AC가 낮아졌을까요? ;ㅁ; (아닐걸-_-)

책읽는나무 2004-01-05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나님아버지!! 달리기 꼴찌 안하게 해주셔요'.......음......거 나도 맨날 학교 운동회전날에 기도했었던 말이었는디.....백미터 달리기 저 21~22초랍니다...저도 운동을 아주 못하거든요....중학교때 성적이 좀 괜찮았을때 체육이 아주 형편이 없었더랬죠!!.....그래서 체육선생님한테 찍혀서...구박받다가...한번은 아주 매트구르기를 함 했었는디..이걸 제가 잘했나보더라구요..체육샘왈..."야~~다들 주목!!...쟤도 잘하는거 하나 있다...함 봐봐라~~"...그앞에서 매트구르기 시범을 몇번씩 했답니다.....ㅋㅋ

明卵 2004-01-05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ㅁ; 어쩜... 저랑 비슷한 걸 발견했군요! 저도 매트구르기는 잘 해요!^^ 합기도 낙법이랑 비슷해서 말이죠. 그리고 체조도. 호홋..

만월의꿈 2004-01-15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공부 잘하시네요- 정말,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거니까요-
일단 저도 전교 한자리 등수가 목표이긴 합니다만, 더 중요한것은 장학금+ㅁ+.
장학금 받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