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의 달빛 담요 너른세상 그림책
에일런 스피넬리 글 그림, 김홍숙 옮김 / 파란자전거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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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건 보통 집거미가 아니다.

거미줄로 예술작품을 만드는 거미소피..

어른이된 거미소피는 홀로서기를 할 집을 찾게되고 거의 모든사람들이 그렇듯 거미를 달가와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내쳐진다.

그사람들을 살피며 필요한것을 짜주곤하던 소피는 그것이 받아들여지지않자 집의 3층까지 올라가볼 생각을 하게 된다.

그때쯤 이미 할머니가 되어버린 소피. 맞아! 곤충의 세계에선 세월이 그렇게 빨리 흘러가 버리는구나.

3층에 사는 젊은 임산부는 소피를 보구 조용히 미소를 지어준다.

곧 태어날 아이에게 덮어줄 담요를 짜고 싶지만 털실 살돈이 없는 그 임산부를 위해 소피는 은실처럼 고운 달빛으로 담요를 짜기 시작한다.

한낱 미물이지만 소피의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과 보살피는 마음이 잘 그려진다.

우리주위에도 남을 이리 배려하고 도움을 주려는 사람이 많다. 그들은 하나같이  소피처럼 조용히 자신의 할일을 할뿐이다.

우리 아이들도 소피의 아름다운 마음을 본받았으면하는 바램으로 책을 읽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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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06-09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피의 아름다운 마음을 본받을 사람 여기 하나 더 있네요...
비가 오고 있어요.. 커피 끓였는데.. 같이 마셔요...^^

해리포터7 2006-06-09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가 오나요? 네 커피향이 너무좋군요.전 오늘 금요장인데 오후에 낮잠자고 장보러 나갔더니 넘 쨍쨍해서 혼났어요. 저번에 준비했던 수레를 귀찮아서 안끌구 갔더니 팔이 넘 아파요..
 
조심조심 꼬마요리사 - 토끼가족 이야기 8
주느비에브 위리에 글, 로이크 주아니고 그림 / 두산동아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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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울아들 낳고  아이가 책을 넘 좋아하여서 거의 젤 처음으로 산책이다. 그땐 리더스 다이제스트를 구독중이었는데 구독자에겐 20%할인의 혜택이 있었지...

이책은 세월이 좀 됐다. 그래도 지금봐도 전혀 오래된거 같지 않다. 아마 좋은 그림동화책의 공통점일 것이다.

주느비에브 위리에글, 로이크 주아니고그림

책 겉표지를 넘기면 속표지에도 그림들이 가득하다. 각종 토끼가족들의 살림살이가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있다.

아이들이랑 이것들 골라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엄마가 일찍돌아가시고 아빠랑 살림을도와주시며 함께 살고 있는 지냐아줌마 그리고 산토끼오형제 이렇게 한가족을 이룬다..

어느날 아빠산토끼와 지냐아주머니가 장도 볼겸 외출을 하신다.

사과를 먹다가 심술이가 지나가는 말로 뱅글이누나에게 누난 사과도너츠를 만들줄 모를꺼라고 하는 바람에  뾰로통한 뱅글이가 요리책을 펴면서부터 사건이 시작된다.

책에는 "사과도너츠만들기"라고 쓰여진 레시피가 그려져 있고, 도너츠를 만들기 위해서 이것저것 많은 일을 하는 산토끼 오형제들의 모습이 진지하게 그려져있다.

준비하는 과정으로 많은 시간을 허비한 오형제들은 드디어 요리라고 할수 있는 단계까지 오게 된다.

뜨겁게 부글부글 끓는 기름냄비에 도너츠를 넣고 튀기기 시작하자 아이들은 조바심이 난다. 어여 더많은 도너츠를 튀겨서 먹구파서...

하지만 너무 많은 기름때문에 사고가 발생하고..아이들은 당황하지만 침착하게 각자의 지식을 총동원해 불을 끄려고 한다. 그때 어디선가 달려온 소방수 아저씨..

무사히 아이들은 구출되고 산토끼오형제가 얼마나 용감하고 침착했는지 소방수 아저씨들의 말로  전해들은 아빠 토끼 ...

아이들은 실수로 더 많이 자라난다.  한번의 큰사고가  서로를 더 소중하게 느끼게 한다..

이책은 정말 소중한 책이다. 모두 10권이 한 셑트지만 내가 구입할땐 아직 마지막한권이 출판이 안돼었을때였다.  그때 구입하지 못한것이 아즉도 구입이 안된다.

이책은 울아들이 커서 결혼해 아일낳으면 그아일  내품에 안고 꼭 내가 다시 읽어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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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6-08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멋지시네요.."그 아일 내 품에 안고 꼭 내가 다시 읽어주리라.."
정말 리뷰도 열심히 쓰시네요..이렇게 열심히 하시는 분들 보면 참 부럽답니다..

해리포터7 2006-06-08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다 추억이 많은 책들이지요.

또또유스또 2006-06-08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울아들을 꼭 안고 읽어 줄래요 ^^

해리포터7 2006-06-08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책 중독성이 강하답니다. ㅋㅋㅋ전 큰애가 그리 날마다 읽어달라고 하드니 작은애도 이책을 좋아하여 내리 몇년을 읽구 지냈어요..

2006-06-15 12: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6-15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와 넘 잘됐네요. 은근히 걱정했다는...저두 한권을 아즉 못구했답니다.
 
뾰족산에 사는 작은 리토라 베틀북 그림책 19
히로노 다카코 글 그림, 안미연 옮김 / 베틀북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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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노타카코 글.그림

난 참 아이들에게 일본동화책을 자주 읽히는 것 같다. 그런데 일본동화는 어쩜이리 아기자기하게 재밌는지..

하긴요즘에 우리나라 그림동화책도 새로운형식과 다양한 주제로 많이 나오던데. 더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기를 기다린다.

이책은 나와 울딸이 넘 좋아라하는 잠꾸러기 수잔시리즈를 쓴 작가가 썼다.

아픈엄마를 위해서 뾰족산에 사는 마녀 리토라에게 약을 만들어 달라고 하려고 아이는 메론을 들고 길을 나선다

모든것을 이미 알고 있는 마녀는 가장좋아한다는 메론을 준다고 해도 약을 만들어줄수 없단다.

너무나 장난기많은 리토라가 원하는건 아주 재미나는 것을 보여달라는 것.

이런저런 아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리토라는 콧방귀만 뀐다.마침내 당황한 아이는 마을로 같이 가자고 한다.

우연히 아이가 갖구 있던 메론이 굴러떨어지면서 시장엔 큰소동이 일어나고 리토라는 넘 흡족해하며 약을 만들어주겠다구 약속한다.

아지만 리토라를 믿을 수 없는 아이는 직접 꽃과풀을 캐어서 다시 어두운 숲속을 올라간다..

엄마를 너무나 사랑하고 보살피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  리토라를 돌아서게 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과연 엄마는 완쾌될 수 있을까? 궁금하면 직접 책을 보세요! 아주 작은 모험이 기다리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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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만나는 세계 친구들 지도로 만나는 시리즈
김세원 지음, 조경규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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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구 좋아서 소장하기 위해서 샀다.

나의 책구입조건은 첫째루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이어야 한다. 그리고 보구싶게 만든것이어야 한다.

이책은 지도책이면서 세계의 풍물을 소개하면서두 딱딱하지않고 어려운용어도 설명잘해놓구 여러 상식들도 알차게 구성해놓았다.

일단 캐릭터가 있어서 마치 만화책 같다 생각했는데 역쉬 페이지 사이사이에 한페이지 만화가 들어있다.

애들이 넘 좋아라한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사회를 어려워하고 여러 문화 풍물을 좀처럼 알려구 하지 않는데(우리남편을 보구 알 수 있었다. 그유명한 로마의 휴일에 나오는 트래비분수도 모르고 그곳으로 여행을 갔다지 아마....ㅋㅋㅋ) 이책은 우선 남자아이가 주인공이고 세계를 여행하면서 여러친구를 만나는 형식이다.

두고두고  뉴스나 TV에 그나라가 소개될때마다 활용하면 좋은 교육이 될꺼같다.

우리엄마들 이런책 좋아라한다. 지식을 전해주는책은 앞으로 계속되어야한다.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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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무와 게로 오늘은 시장 보러 가는 날 벨 이마주 12
시마다 유카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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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e Image(아름다운그림 -벨이마주12)시리즈인데 울집 딸래미 7살에 산책이다. 모두 서평이 넘 좋아서 눈딱감고 구입했는데 기대이상.굳!

아이가 7살이면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다른집애들은 4-5살에 사줘도 무방함다)울딸은 워낙 책을 등한시 한지라..

음 거의 모든 일본그림책이 그렇듯 이책도 역쉬 그림이 아주 잼난다.

첨엔 글씨가 조금밖에 없어서 나두 딸아이도 좋아라했다.

그리고 그림을 뚤어져라 보게된다 모두들..ㅋㅋㅋ

집안살림을 꾸려나가는 듯한 하얀강아지 바무와 시장보러가는 걸 너무나 좋아하는 초록색개구리 게로 그외 3개의 볏(?)이 머리에 달린 오리, 선글래스 낀 두더지, 3개의 귀가 달린 작고 흰토끼(?)같은 토끼, 그리고 마치 살찐 스누피처럼 생긴 아주작은 개 한마리.. 이런 캐릭터들이 그림 곳곳에서 나타난다..

그림들이 너무 아기자기하고 글을 줄이고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그런 그림책이다.

내가 특히 뒤집어지게 웃었던 부분은 햄스터가 운영하는 가게였는데 첨에 그게 무슨동물인지 알수가 없었다. 얼굴이 너무 이상하리만치 울퉁불퉁 크게 그려져 있었기에.. 하지만 품목을 얘기하면 서서히 드러나는 실체들.입안에서 하나하나 꺼내어 제품을 보여준다..그리고 다시 도로 입안으로 집어넣는 햄스터..

햄스터가 먹이를 입에 자꾸저장해놓는 습성을 보구 생각해낸 아이디어 이리라.. 이대목에서 그누가 웃지않으랴 아이와 난 정말 깜짝놀랐다.. 그외에도 신나는 문열기가게에 들어가서 모자들을 고르는 장면도 재밌다.

그리고 햄스터가게에서 산 후라이팬으로 팬케이크를 만들어주는 게로! 팬케이크모양은 게로의 얼굴이 4개나찍힌 특제 팬케이크다. ㅋㅋㅋㅋ

호기심을 유발하는 책을 좋아라한다..이책은 그부분에선 단연코 1등감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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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6-05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보슬비님 벨이마주책 계속 꾸준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바무와 게로 시리즈도 더 있던데 아직 국내엔 소개되지 않았나봐요.

또또유스또 2006-06-05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책 제가 먼저보고 반해서 아들에게 디밀었던 생각이나네요.ㅋㅋㅋ
구석구석 살피게 되는 책을 저도 좋아하는지라...

해리포터7 2006-06-05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께서도 벌서 보셨군요. 저도 이웃집에 딸래미에게도 빌려주곤했습니다. 그집딸래미가 이책을 안돌려줄려구 떼썼다는 후문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