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이른 것인가, 좀 늦은 것인가. 

하지만 이것으로 이곳에서의 시간을 마친다.  

하루 종일 극장에서 살려고 했으나 지리적인 위치로 가능하지 않았고, 

욕심과 욕망은 더욱 가중 되었다. 결국 이리 된 게지.  

일 년 동안 극장에서 몇 편의 영화를 볼 수 있을 런지.  

 

<리키>, <헤이트 발렌타인데이>, <어웨이 위 고>, <의형제>, <맨 온 와이어>, <발렌타인 데이>

<공자-춘추전국시대>,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울프맨>, <위핏>, <러블리 본즈>,  

<남극의 쉐프>

 

뭔가 일을 끝내지 못한 기분으로 떠나겠군. 

그러니 저러니 해도 영화판은 아카데미 바람이 불겠다. 아직 후보도 발표되지 않았지만. 

<인 디 에어>, <블라인드 사이드>, <브라더스>, <싱글 맨>, <크레이지 하트>도 곧 개봉하겠군. 

이번 면면은 <아바타>를 빼고 그다지 독주는 없겠다.  

뭐 <아바타>도 작품상, 감독상 말고는 <타이타닉> 때처럼 휩쓰는 일도 없겠고. 

요즘 진행되는 각종 시상식에 <판타스틱 Mr. 폭스>가 없는 건 무척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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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boiled Oz 2010-01-24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러블리 본즈>는 평단의 주목도 받지 못한데다 관객 평점도 그럭저럭. 그래선지 시상 후보조차 거론되지 않는다. 역시 속상한 일.
나는, 나는 몇 번이나 울컥하면서 마음이 쓰린 영화로 기억하겠다.
원작을 읽을 때의 저린 마음을 고스란히 옮겨주었으니 피터 잭슨 감독은 역시, 라는 생각이 들더군.

Hardboiled Oz 2010-01-25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릭>은 언제적 영화던가. 고등학생들로서는 커다란 사건을 아주 소소한 듯, 그러나 긴장감은 늦추지 않고. 영화의 평만 듣고 감독의 후속작 <블룸 형제들>을 보기도 했었지. 영화를 공부했다기 보다는 영화를 느낄 줄 아는 감독이 아닌가 싶어 그의 다음 작품도 기대해보는 바.

Hardboiled Oz 2010-09-06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국 <아바타>는 감독상, 작품상도 받지 못했군. 흠. 신기한 현상이었어. 두 번은 줄 수 없다는 것이었나?!
 

뭔가 아주 희망적인.  

극장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단 한 달의 기회! 

 

<더 로드>, <용서는 없다>, <시네도키, 뉴욕>,  <파라노말 액티비티>,  <애프터 러브>,

<리틀 애쉬: 달리가 사랑한 그림>,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아스트로 보이: 아톰의 귀환>,  

<500일의 섬머>, <꼬마 니콜라>, <페어 러브>, <공주와 개구리>, <당신을 오랫동안 사랑했어요>, 

<도쿄 랑데뷰>, <바비>

 

정말,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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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boiled Oz 2009-12-17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을 책이 없어.

Hardboiled Oz 2010-01-23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뭘 했나.

Hardboiled Oz 2010-01-24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자, 아무도 없을 때, 불 꺼놓고 <파라노말 액티비티>를 보는 것이 아니었어. 나도 놀랐다구.

Hardboiled Oz 2010-01-24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애관이 너무 비슷하여 공감하면서 본 영화 <500일의 썸머>는 나만 열광해서 역시 달나라 소리를 들었지.

Hardboiled Oz 2010-01-24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어 원>은 개봉 될까? 나야 워낙에 마이클 세라를 좋아하니까 괜찮았지만.

Hardboiled Oz 2010-01-24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비>를 다 본 후에야 이 영화가 에밀리오 에스테베즈의 감독 작품이라는 것을 알았다. 놀라움. 그가 이렇게나 울림을 가지고 영화를 만드는 사람인 줄 몰랐다. 그저 배우인 줄로만. 마틴 쉰이라는 대 배우의 아들, 찰리 쉰이라는 배우의 형으로만, 허나 그 이름을 등에 업고 싶지 않아서 본명을 쓰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2006년에 만들어진 이 영화를 보는 동안 후두둑 떨림이 멈추지 않았다. 영화를 보는 사이 잘 몰랐던 로버트 F. 케네디를 사랑하게 된 모양이다.

Hardboiled Oz 2010-01-25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7년차 부부처럼 구는 녀석과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를. 그는 참으로 지루해 하더군. 나는 이런 소품이 그리 싫지는 않았다. 2차 세계 대전의 독일에 대한 이런 시선의 영화는 <쉰들러 리스트>로 족하지만.

Hardboiled Oz 2010-01-27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pod의 추천 <거짓말의 발명>과 <팬보이즈>. 두 영화 모두 소소하지만 즐거웠다. 스타워즈 오타쿠들과 트랙키들의 대결은 정말이지! 게다가 진짜인지 알 수 없지만 루카스의 집이라니. 레아 공주의 현실 등장도 반가웠고.

Hardboiled Oz 2010-01-30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니퍼의 몸(죽여줘 제니퍼)>는 <주노>의 시나리오 작가 디아블로 코디의 차기작이라는 이유만으로 기대를 갖게 했았다. 허나 그녀는 아직 영글지 않은 작가였고, 자신이 무엇을 쓰겠다는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은 듯 했다. 출신이 그런 만큼좀 더 다듬고 기준을 잡아야 할 것이다. 나도 물론 그러하다.
 

손가락의 반자가 자꾸 빠져.  

이건 무슨 의미?! 

여튼 일찍 찾아보는 연말의 영화. 좋은 영화가 많더만. 

 

<카운테스>, <에반게리온: 파>, <비상>, <뉴문>, <여배우들>, <아바타>, <친구사이?>, <전우치>,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 극장>, <셜록 홈즈>, <줄리 앤 줄리아>, <판타스틱 Mr. 폭스>, <나인>, 

<천국의 속삭임>, <20 세기 소년: 제2장 마지막 희망>, <모범 시민>, <마이마이신코 이야기>,  

<웰컴>, <시간의 춤>

 

브래드 피트씨가 나오는 <셜록 홈즈> 보고 싶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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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boiled Oz 2009-12-14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시간은 새벽 1시 37분 @ Venezia. 답변이 없구나.

2009-12-14 14: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Hardboiled Oz 2009-12-17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극장에서 제일 보고 싶은 영화는 <에반게리온: 파>, <20세기 소년>, <여배우들>, <전우치>, <판타스틱 Mr. 폭스>, <셜록 홈즈>,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 극장>, <줄리 앤 줄리아>, <나인>, <뉴문> 그리고 당연히 <아바타>!! 뭐가 이리 많아. 랩탑으로 보는 영화 말고 극장에서 영화 보고 싶다구!!!

윤쟈, 물론 나도 보고 싶다우~ 나는 곧 파리로 갈 예정.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파리에서!!

명탐정윤자 2009-12-18 01:22   좋아요 0 | URL
난 뉴문이랑 나인은 봤어. 그리고 아바타는 곧 볼꺼야!ㅋㅋ 랩탑으로 다운받는거 속도 괜찮은가봐? 파리에서 크리스마스 보내는거야? 멋지다...

Hardboiled Oz 2010-01-24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셜록 홈즈가 그렇게나 느물 캐릭터였나? 브래드 피트씨는 <셜록 홈즈>의 속편에서나.

Hardboiled Oz 2010-01-24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금 보링~ 하기는 했지만, 요리라서 좋았다. <줄리 앤 줄리아>는. 사실 글이라서 더 좋았던 게지. 어쩐지 두 달이나 함께 살았던 녀석이 요리를 하는 덕분에 묻어간다는 느낌이 들어서 싫어. 하지만 난 원래 요리에 관심이 많았고, 자주 만들려고 노력했던 몸이라구. 누굴 따라하는 건 절대 아냐!!

Hardboiled Oz 2010-01-24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느닷없이, 계획도 없이 <모범시민>. 마음에 쏙 든 영화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중간에 끊지 않고 끝까지 볼 수 있는 집중력은 있는 영화더군.

Hardboiled Oz 2010-01-24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이힉, 틱틱. 역시 웨스 앤더슨 감독! 판타스틱 <판타스틱 Mr. 폭스>!!
 

너무 늦은 것만은 아닌.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 <2012>, <어떤 방문>, <제노바>,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브로큰 임브레이스>, <솔로이스트>,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 <귀 없는 토끼>, <더 문>,

<크리스마스 캐롤>, <나는 행복합니다>, <홍길동의 후예> 

 

아무래도 <닌자 어쌔신>은 보고 싶지가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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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boiled Oz 2009-12-14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닌자 어쌔신>이 미 박스오프스 8위? 정말?
알고보니 <브이 포 밴데타>의 감독이었어?

Hardboiled Oz 2010-01-24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랄까. <브로큰 임브레이스>는 알모도바르 감독의 총정리랄까. 변함없는 색감이며, 이야기 구조며. 그 옛날 <키카>를 보며 알모도바르 감독에게 반했던 느낌을 지나 이제는 볼 수록 경이가 느껴진다. 그의 어떤 영화보다 뛰어난 수작은 아니지만 이 정도는 늘 해주지 하는 안도감이랄까. 좋아, 좋아.
 

피렌체 모처의 방에 오도카니 앉아 있다가 

그저 잊지 않으려고.  

한국에 돌아가면 2009년 10월에 있었던 영화를 챙겨 보려고. 

 

<호우시절>, <디스트릭트 9>, <나는 비와 함께 간다>, <퍼니 게임>, <북극의 눈물>, <부산>,

<까칠한 그녀의 달콤한 연애 비법>, <뉴욕, 아이 러브 유>, <굿모닝 프레지던트>, <파주>,

<신부의 수상한 여행 가방>,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나중에, 나중에 보게 되겠지만, 극장에서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가 많다.  

아흑, 장동건과 고소영이라니.  

장동건이랑 결혼하려고 했는데. 결혼이라는 건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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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boiled Oz 2009-11-12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행기표 찾아야 되는데, 안 찾고 뭐하는 중이냐.

Hardboiled Oz 2010-01-24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국 <호우시절>은.

Hardboiled Oz 2010-01-24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행기 안에서의 <디스트릭트 9>은 하염없이 끝나지 않았다.

Hardboiled Oz 2010-01-27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해, 파리>를 보면서 그리웠던 마음으로 새 도시를 마음에 품다. <뉴욕, 아이 러브 유>의 뉴욕은 낯설지만 익숙한, 가보지 못했지만 마치 가본 것만 같은 기분이 들게 했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