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모처의 방에 오도카니 앉아 있다가 

그저 잊지 않으려고.  

한국에 돌아가면 2009년 10월에 있었던 영화를 챙겨 보려고. 

 

<호우시절>, <디스트릭트 9>, <나는 비와 함께 간다>, <퍼니 게임>, <북극의 눈물>, <부산>,

<까칠한 그녀의 달콤한 연애 비법>, <뉴욕, 아이 러브 유>, <굿모닝 프레지던트>, <파주>,

<신부의 수상한 여행 가방>,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나중에, 나중에 보게 되겠지만, 극장에서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가 많다.  

아흑, 장동건과 고소영이라니.  

장동건이랑 결혼하려고 했는데. 결혼이라는 건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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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boiled Oz 2009-11-12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행기표 찾아야 되는데, 안 찾고 뭐하는 중이냐.

Hardboiled Oz 2010-01-24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국 <호우시절>은.

Hardboiled Oz 2010-01-24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행기 안에서의 <디스트릭트 9>은 하염없이 끝나지 않았다.

Hardboiled Oz 2010-01-27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해, 파리>를 보면서 그리웠던 마음으로 새 도시를 마음에 품다. <뉴욕, 아이 러브 유>의 뉴욕은 낯설지만 익숙한, 가보지 못했지만 마치 가본 것만 같은 기분이 들게 했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