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아온 <행복의 건축>의 덤 책 중 하나 <여행의 기술>을 들고 외출을 했었다.

원고 작업을 하는 내내 때때로 들춰보던 책이었는데 이번엔 페이퍼백의 단촐함.

양장본을 들고 다닐 때보다 가볍고, 꺼내 읽기도 편리한, 고마움이 있었다.

책이 가벼워지니  내용이 더 가깝게 느껴졌고 마음이 산뜻했다.

문고판으로 읽는 편이 훨씬 더 좋은데, 어째서 많은 출판사들은 양장본을 고집할까.

우리도 재생지로 만들어진 싼 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책 값이 싸지는 것은 작가의 노고를 업수이 여긴다는 뜻이 결코 아니라는 걸 다들 알고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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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5-18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양장본의 책을 갖고 싶을 때도 있고 가벼운 책도 갖고 싶을 때가 있는데 말이죠..저도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