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이른 것인가, 좀 늦은 것인가.
하지만 이것으로 이곳에서의 시간을 마친다.
하루 종일 극장에서 살려고 했으나 지리적인 위치로 가능하지 않았고,
욕심과 욕망은 더욱 가중 되었다. 결국 이리 된 게지.
일 년 동안 극장에서 몇 편의 영화를 볼 수 있을 런지.
<리키>, <헤이트 발렌타인데이>, <어웨이 위 고>, <의형제>, <맨 온 와이어>, <발렌타인 데이>,
<공자-춘추전국시대>,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울프맨>, <위핏>, <러블리 본즈>,
<남극의 쉐프>
뭔가 일을 끝내지 못한 기분으로 떠나겠군.
그러니 저러니 해도 영화판은 아카데미 바람이 불겠다. 아직 후보도 발표되지 않았지만.
<인 디 에어>, <블라인드 사이드>, <브라더스>, <싱글 맨>, <크레이지 하트>도 곧 개봉하겠군.
이번 면면은 <아바타>를 빼고 그다지 독주는 없겠다.
뭐 <아바타>도 작품상, 감독상 말고는 <타이타닉> 때처럼 휩쓰는 일도 없겠고.
요즘 진행되는 각종 시상식에 <판타스틱 Mr. 폭스>가 없는 건 무척 속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