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급박하게 생황이 달라지고 있다.
캐나다였다가 이탈리아였다가 파리였다가 다시 이탈리아.
피렌체였다가 베네치아였다가 파리였다가 이젠 어디가 될지도 모르겠다.
3월이었다가 4월이었다가 6월이었다가 어쩌면 5월.
뭐가 이렇나.
사람이 하나 사라졌다. 다른 일이지만 돈도 사라졌다.
뭐가 이렇나.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 <스타 트랙: 더 비기닝>, <사랑을 부르는, 파리>, <싸이보그 그녀>,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 <천사와 악마>, <김씨 표류기>,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
<마더>, <보트>, <잘 알지도 못하면서>, <코렐라인: 비밀의 문>
다음 달에는 온통 극장에서 봐야만 하는 영화들의 개봉(아닌 영화가 어디 있겠냐마는).
난 언제까지 한국에서 영화를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