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된 일인지 숨을 쉬기가 버거워 자꾸만 숨을 몰아쉬고 있다.
심장병이 아닌가 의심스러울 만큼 자주, 빈번히.
하고 싶은 말이 목 끝까지 차올라 그런 것이라고.
하여 나는 이제 말을 좀 해야한다고 그리 생각하고 있다.
언제나 처럼 정말 하고 싶은 말은 하지 못하고 있다.
그것이 그가 없기 때문인지, 내가 변한 탓인지 그것조차 알아채지 못하고 있다.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