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은 '학교디지털도서실'이라는 도서실미니홈페이지-교육청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자동적으로 만들어지는 곳, 올해 도서실 담당을 하게 되어 알게 되었답니다.-에 올린 우리 학교 독서토론회 안내문입니다. 사실은 며칠 전에 2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독서토론회 해 보자고 이야기해 두었거든요.
그런데 저의 고민이 무엇이냐하면, 제가 독서토론회를 해 본 적이 딱 한 번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제가 학생 때 한 것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일반적인 토론의 진행 방법이야 별로 어려울 것이 없지만 국어선생인 저도 독서토론회라고 하니-경험이 없어서 더욱 그렇겠지요- 걱정이 됩니다.
책은 고민하다가, 전상국의 '우상의 눈물'을 택했습니다. 저는 독서토론회를 통해 아이들이 자기의 일상과 학교라는 공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일상의 느낌과 학교라는 공간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책이 우리의 삶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을까? 책을 통해서 어떤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 작가의 생각은 어떤 것일까? 나는 작가의 생각을 어떻게 생각하나? 이런 관점으로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접근해야 좋을 지 같이 고민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도와주실 거지요?'우상의 눈물'을 읽어 보신 분들은 어떤 주제나 관점을 가지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지 댓글 좀 많이 달아주세요.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사항-
우리 학교 도서실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토론회를 해 볼까 합니다.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사실, 저도 학생들과 함께 하는 독서토론회는 처음이라 어떻게 방향을 잡을 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해 보려고 하니, 같이 노력합시다.
4월 독서토론회
'우상의 눈물' 본문은 4월 9일에 디지털도서실>정보마당>자료실에 올려두겠습니다. '독서토론회'와 관련해서 물어보고 싶은 것은 디지털도서실>정보마당>자유게시판을 이용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