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학교
내 책상에 깔려 있는 포스터이다. 아름다운 학교, 희망찬 학교, 행복한 학교... 우리 모두가 꿈꾸는 학교가 아닐까? 내 책상은 무척 단촐하다. 교과서 두 권과 참고서 한 두 권. 그리고 우리교육 잡지 최근호, 학급운영에 관한 책, 그리고 작은 국어사전 달랑! 그래도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하지가 않다. 충분하다. 내 삶도 꼭 필요한 것만 갖추고 살았으면 좋겠다. 너무 욕심내지 말고...
[이건 덤으로]
3월, 눈 내리는 학교에서
그 날 부산에도 제법 눈이 내렸지만, 사진을 찍으니 겨우 이렇게 나왔다. 괜히 바람은 아주 세차서 손이 무척 시렸다. 눈 오는 학교 풍경을 찍으려다 얇은 옷과 세찬 바람 탓에... 이 사진만 겨우 찍고서는 교무실로 냉큼 들어왔다. 뭐, 지나가는 말씀이셨겠지만, 다른 선생님께서 "어? 샘, 보기보다 낭만적이시네요.." 라고 하셨다.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