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4 2007-04-20  

선생님~^^
새내기 됐다고 또 맨날 놀다가 중간고사라고 나름 공부할려니까 선생님 생각이 나네요~ㅋㅋ 수능치고 저는 참 재미있게 지냈어요~ 한달 남짓 스페인이랑 포루투칼 배낭여행도 다녀오고..^^ 스페인에서 선생님이랑 디게 비슷한 분위기의 아저씨(?)만났어요~ 고등학교 동창들(안수경.박정민.정경희..)이랑 갔었는데 선생님 애기를 했었더랬지요.. 그리고 저는 이화여대 법학과에 입학해서 매~일 놀다가-- 법학 도서관에서 이렇게 또;;; 한가지 소식을 더 전하면 정민이 있잖아요. 저랑 같이 한해 재수해서 저랑 같은 학교 같은 과에 있다는...;; 정말 3년 내내 같은 반이 었는데, 그리고 둘다 이과였으면서...;; 아무튼 참 인생이란 알 수가 없군요!!!
 
 
느티나무 2007-04-21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은이, 안녕^^ 언제쯤 소식이 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제야 왔네. 스페인 다녀왔다구? 그곳은 분위기가 영 다르지? 나도 스페인과 포르투칼은 못 가봤는데 다음에 가게 된다면 지은이의 도움을 좀 얻어볼까 싶다.
이대 법학과를 다닌다고? 조금 의외군. 법대는 좀 어울릴 거 같다. 머리에 핀 딱 꽂고 진짜 열심히 공부할 것 같다. 그런데, 이대라... 왜 여학교였을까? 다른 법대도 있었을텐데. 게다가 박정민이랑 또 같은 과에 다니게 되었네. 정민이도 참 똘똘했었지. 정말 네 말처럼 인생은 알 수 없는 일인가 보다. 혹시 필요할지 모르니까, 네 주소 좀 알려주면 좋겠다. 알겠지?? 생각나면 책도 좀 보낼 수도 있고!

느티나무 2007-04-21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앞으로 실제로 만나보기는 참 어렵겠네^^ 중간고사 잘 치고 시험 치면서도 행복하게 지내거라.

1714 2007-04-21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정민이랑 밥먹으면서 선생님 애기 해줬더니~
자기를 기억하겠냐며~그러던데..;;
아무튼 제가 사는 곳은 금남의 집 그곳~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기숙사 A동 225호에 살아요~
매일 밤 야식과 수다가 넘치는 곳이죠!!

선생님도 행복하게 지내세요~~☆

느티나무 2007-04-22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특별히 똑똑했던 녀석이었는데^^;;(그래서 기억에 오래 남았나?) 몰라, 왜 기억에 남아 있는지는! 하여튼 알아 볼 수는 있을 듯!
이런 공간이라도 남아있는 게 참 다행이다, 싶네. 이렇게 지은이 소식도 주고 받을 수 있으니 말이다. 우리집은 모두 편안하다. 혹시, 방학 때라도 한 번 내려오면 어색함을 극복하고 꼭 만나 보자. 서로의 집이 코 앞일텐데...
다시 오지 않을 대학 생활, 후회 없이 보내거라. 다음에 다시 연락하마!

대나무꽃 2007-04-24 0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생님~ 저 똑똑한 정민이에요~!! ㅋㅋ 저 기억하시는군요!! 감동감동*^^* 시험공부하다가 선생님서재에 들어가봤다던 지은이말듣구 한번 놀러와봤어요. 진복이사진 첨 봤는데.. 아빠랑 참 닮았던데요?ㅋㅋ(엄마를 닮아야할텐데...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처럼 좋은 국어선생님도 드물었던 거 같아요~항상 노력하시구~ 아, 1학년땐가? 샘 수업시간에 딱한번 엎드려서 잔 적이 있었는데.. 그땐 왜그랬는지;; 죄송해요~하하하^^;;; 샘두, 송희샘두, 그리구 진복이두 보고싶네요^-^* 그럼 다들 잘 지내시길 바라면서~ 전 다시 셤공부하러 가요ㅋ

느티나무 2007-04-25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민이, 안녕^^ 진짜~ 오랜만이네. 진복이..요즘은 좀 더 커서 꽤 어른스럽다구. 음, 노력했던 선생님으로 기억해주니 참 고맙네. 기운이 난다. 여기 애들도 그렇게 느껴야할텐데.^^;; <중간고사 기간인가 보네, 늘 공부는 열심히 해야하는 거 알지?> 부산에 내려오게 되면 같이 한 번 보자. 집에 놀러오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