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 입은 진복이


최근 배냇저고리를 벗었답니다.

할머니랑 하루 종일 논 진복이

여행 간 부모를 그다지 기다리진 않았다더군요.

 

좋아 죽는 진복이

엄마와 아빠를 보고 반가운 표정을 짓고 있네요 ^^;; (아내가 진복이 눈이 저를 닮아 걱정이라고 하네요. 점점 작아지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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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s 2007-01-12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쁘다! 애기가 울었나봐요.
파르라니 깎은 머리, 가 생각나네요. ㅎㅎ

kimji 2007-01-12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별일 아닌 거 같지만, 배냇저고리를 벗고 내복을 입히던 날의 감격(!) 말입니다. 그거, 참, 기분, 묘하더란 말이지요.
진복 아가, 점점 씩씩해져가는 얼굴이 아주 좋습니다!

느티나무 2007-01-12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님 같은 모습인데요... 진복이 녀석, 요즘 한창 옹알이 중인데, 그게 무척 귀엽게 들리네요. 정말, 애기를 키우다 보니 참 별 거 아닌 일에 감격할 일이 많은 거 같습니다.

드팀전 2007-01-12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ㅇㅇ...아기 아토피가 없어야 될 텐데...ㅜㅜ 아주 힘들어 죽겠습니다.아기가 더 힘들겠지만...

느티나무 2007-01-12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아토피.. 어쨌든 아프면 온 가족이 고생이겠지요 ^^ 얼른 아토피 나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저에게도 정보를 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글샘 2007-01-12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ello, 아빠 육아!'란 책을 보니깐, 레몬으로 스킨을 만들어 바르면 아토피에 좋다네요. 새집 증후군 같은 영향도 많이 받는답니다. 도배도 새로 하면 안 된대요. 느티나무님이 읽어야할 책 같네요.ㅋㅋ 아이 하나 기르는 데 온 세상이 필요하다지 않습니까? 저는 아이 다 자라고 나서, 어렸을 때 못해준 것들이 생각나서 미안해요. 지금이라도 더 잘해주려 하곤 있지만. 이야기책도 많이 읽어 주고(저는 테이프 많이 틀어 줬거든요.), 눈도 많이 맞추고, 유치한 놀이도 많이 해주고... 진복이가 좀더 크기 전에 많이 놀아 주세요. ^^

아영엄마 2007-01-12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얼굴은 크면서 열두번도 더 변하는걸요 뭐. (우리 큰 애는 태어났을 때는 눈이 큼지막했는데 지금은 단추구멍으로 변신하고 있는 중입니다. -.-;;) 건강하게 잘 크면 그게 복이고 부모에게 효도이고 행복인거죠. ^^

느티나무 2007-01-12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샘님, 정보와 충고 고맙습니다. 진복이가 큰 다음에 미안함이 들지 않도록 할게요.
아영엄마님, 맞아요. 그냥 괜한 욕심이기도 하고, 장난이기도 하고 그랬어요. 마음이 더 고운 아이로 키우겠습니다. 제 복은 제가 타고났으리라 보고 '진복'이라고 했으니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