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와 어떻게 협상할 것인가 - 다가오는 무역 전쟁 타고난 협상가와 상대하는 비즈니스 협상 전략
안세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에게 권할까 

협상에 관심 있는 분

국제정세에 관심 있는 분

미국 정치에 관심이 있는 분

도널드 트럼프가 힐러리를 미국 대선에서 꺽고 백악관에 입성하였다.

국제 정세에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는 행정에 경험이 없는 공화당의 아웃사이더 였지만

숨어있는 앵그리 화이트의 표를 이끌어내어 결국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나는 처음 트럼프를 뉴스를 통하여 보았을때

기존 정치인과는 다른 사람이라고 느꼈다.

기존 정치인은 정제된 말과 행동을 한다면

트럼프는 날것처럼 말과 행동에 거침이 없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트럼프의 그런 언행은 어리숙해 보이지만

거기에는 고도의 협상 전략이 숨어 있었다.

​협상전문가인 저자는 이런 트럼프의 면모를 알아보고

협상가로서 트럼프를 분석하였고

앞으로 펼쳐질 국제정세의 변화와 한미간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

​언뜻 보기에 트럼프가  무식한 막말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협상 전문가인 필자는 그것이 고도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임을 알아차렸다.

그래서 그의 저서와 행적을 분석해보고

트럼프의 협상의 예술에 매료돼 이 책을 쓰기로 했다.

6쪽

 

책을 읽다보면 부동산 사업으로 크게 돈을 본 트럼프의 협상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 가격은 정해진 것이 없기에 매수자와 매도자의 협상력에 의해 많이 좌지우지 된다.

이런 비지니스 환경에서 협상력을 키운 트럼프의 진면목을 알 수 있었다.

책 서두에서는 트럼프의 협상가적 자질과 협상전략을 다루었고

중반에는 멕시코와 중국

​후반에는 한국과 다가올 무역 전쟁을 다뤘다.

앞으로 트럼프가 중국의 시진핑을 상대로 어떤 전략을 갖고 나올지 무척이나 궁금한다. 시진핑도 강한 지도자이기에 이 둘의 피할수 없는 격돌이 예상된다.

 

이 두 나라 사이에 끼어있는 우리나라는

앞으로 두 세력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필요한 때이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두 나라가 협상할 이슈는 단지 한미FTA 재협상뿐만이

아니라 북핵,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 사드 배치등이다. 따라서 통상협상은 이 같은 안보 이슈 협상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156쪽

​한미 FTA 이후(2011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이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 증가율이 23%나 된다고 한다.

트럼프는 이런 한미 FTA 관계를 당선전에도 계속 언급하였기에

앞으로 미국의 통상 압박은 더해질거라고 예상된다.
한국은 미국과 통상 뿐만 아니라 안보 문제도 많이 얽혀 있기에

앞으로 미국과 많은 협상을 해야 할 상황이다.

​저자는 책 마지막 부분에 한국이 취할 수 있는 협상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과의 협상에  대비하여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