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만큼 가까운 미국 ㅣ 이만큼 가까운 시리즈
김봉중 지음 / 창비 / 2016년 7월
평점 :
누구에게 권할까
미국에 관심이 많은 학생.
미국문화에 흥미를 갖고 있는 사람.
한미관계에 관심이 많은 사람.
창비출판사에서 '이만큼 가까운 미국', '이만큼 가까운 일본', '이만큼 가까운 중국' 등 세계 각국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만들었다. 그 나라의 경제, 정치, 역사, 문화 등을 압축적으로 소개하여 글로벌 시대를 사는 현대인에게 짧은 시간 안에 세계인과 대화할 수 있도록 교양을 쌓게해주는 책이라 생각된다.
요즘은 유학, 국제 비지니스나 해외관광으로 외국을 방문할 기회가 흔하다. 이런 시대에 바쁜 현대인에게 압축적으로 각국의 문화를 소개해주는 책이 나와 반갑다.
"흔히 이런 지구화 시대에는 외국어를 할 수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외국어보다 중요한 것이 다문화 감수성입니다.
문화의 소통이 빠진 언어의 소통은 진정한 소통이 아닙니다. 자기 문화를 기준으로 다른 문화를 바라보거나 오해와 편견으로 평가하지 않는 것, 다른 문화를 다른 그대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은 다문화 감수성의 출발이자 진정한 문화적 소통의 길입니다."4쪽
이제는 우리나라의 대도시를 가면 외국인을 흔히 만날 수 있다.
단순히 외국어의 단어와 문장을 외운다고 외국인과 대화를 할 수 있는것이 아니다.
상대방 나라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것이 있어야 대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다문화 감수성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외국인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다른 국가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이 책에서는 미국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미국인의 생활양식, 한국과 미국의 역사적 관계, 미국인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반미'에 관한 내용까지 두루 언급하고 있다.
한국은 지리적으로 중국과 일본이 가깝다. 하지만 미국은 지리적으로는 멀어 한국과 실질적으로 부딪히는 일이 적다. 그래서 미국에 대한 경계심은 적고 동경심이 강한것 같다.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과 중국과는 과거 많은 전쟁과 교류를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두 나라를 경계하고 있는것 같다.
미국과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음으로서 더 친하게 지낼 수 여건이라 생각한다. 한국이 반미와 친미를 넘어서 용미(用美) 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미국사> 엘런 와인스타인
<미국학교에서 가르치는 미국역사> 조성인
<이만큼 가까운 일본> 강태웅
http://blog.naver.com/goodkms108/22078921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