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적인가 친구인가 - 우주로부터 오는 위험과 기회를 바라보는 방식
플로리안 프라이슈테터 지음, 유영미 옮김 / 갈매나무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누구에게 권할까


우주에 관심이 많은 학생

인류 멸종에 대하여 관심이 있는 사람

지구 멸망에 걱정하는 사람


저자는 독일인으로 천문학을 공부하였고

소행성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한다.


지구에 사는 우리에게 소행성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몇년전에 유투브에 러시아에서 차량용 블랙박스에 찍히 동영상이 게시되었다.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 보니 하늘에서 운석이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었고

거대한 돌들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SF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소행성과 지구 충돌은

지구에 사는 생물의 대멸종을 일으킨다.

6500만년전에 커다란 소행성과 지구가 충돌하였는데

지질학자의 연구에 의하여 밝혀졌다.


소행성의 충돌은 지구에 엄청난 충격을 주어

지면에 있는 먼지를 높게 띄어 하늘을 뒤엎고

태양빛을 막아 온도를 떨어트린다.

따라서 식물이 죽고 식물을 먹는초식동물이 죽고

초식동물을 먹는 육식동물도 죽을것이다.


과거 소행성 충돌로 지구상에

공룡을 비롯하여 많은 생물이 멸종하였다.

하지만 공룡이 사라지고 난 빈 자리에

포유류가 빠르게 성장하여 대체하였다.


소행성 충돌이 없었다면

포유류인 호모사피엔스의 출연도 없었을 것이다.


어찌보면

소행성 충돌이

인간에게는 탄생의 기회가 된 셈이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하지만

이제 또 한번의 소행성 충돌은

인간에게는 공룡의 전철을 밟을 수 있는 큰 위협이 될것이다.


저자는 소행성이 인류를 위협할 수 있지만

소행성을 통하여 우주로 나아가는 기지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달이나 화성에 지속적으로 체류하고자 한다면,

우주 방사선 피폭에 대해 고민을 해봐야 한다." 

211쪽



소행성에 있는 얼음을 갖고 활용할 수 있을것이다. 

물은 우주의 방사선 피폭을 막는 차폐막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 소행성은 우주의 연료충전소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태양이 점점 뜨거워지면 우리는 지구를 밀어서,

태양계 내부에서 그나마 유쾌한 기온이 지배하는 지역으로 데려가면 되는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하지만 이는 실행 가능성이 있는 방법이다.

그리고 이 일에서도 소행성이 우리를 도울 수 있다."

262쪽


"소행성의 원료를 채굴만으로써 에너지를 얻는 것이 아니라,

소행성을 이용해 태양계의 천체 운동이 동반하는 엄청난 힘을 약간 '훔치는'방법이다."

263쪽



또한 소행성을 이용하여 지구의 궤도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소행성을 이용하는 방법은 많다고 한다.


책을 읽다보니 

소행성이 인류에게 위협이 되는 위험것이라는 생각을

인류의 우주 탐사 발판이 되는 기회라는 생각으로 바꿔주게 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우주도 변하고 태양도 변한다.

언젠가 지구는 태양에 의해

환경이 변화 될 것이다.


인류가 더이상 지구에 살지 못하는 날이 올것이다.

인류가 계속 살아 남으려면

언제가 태양계를 벗어나 우주로 뻗어나가야 한다.

언제든 살기 좋은 환경을 찾아

우주를 여행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더 좋은 곳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는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인류가 장기적으로 생존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인류의 미래는 별에 있다."

2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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