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 정석 실전편 - 제안서 PPT편 기획의 정석 시리즈
박신영.최미라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구에게 권할까?

 

대학 졸업을 앞둔 취업 준비생.

오늘도 야근하는 대리.

기획짜는거 보다 몸으로 때우는게 낫다고 생각하시분.

 

 

"PPT스타일은 크게 2가지 축으로 나눌 수 있다.

PPT에 그림(image)이 가득한지 글씨(text)가 가득한지,

그리고 발표용(presentation)인지 문서(paper)로 배포하거나

프린트하여 전달할 것인지에 따라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image(그림위주)

 

paper(문서용)                       presentation(발표용)      

      

                    text (설명빼곡)

 

14쪽

 

 

저자는 기획분야의 전문가로서 이미 2013년에 '기획의 정석'을 출판한 바 있다.

이번에 나온 책은 그 책의 후속편으로 실전편(제안서 PPT)편에 속한다.

이 책은 그림위주의 PPT 문서를 만드는것을 설명하지는 않는다.

그건 스티븐 잡스가 선보이는 그림위주의 발표용 PPT 인데,

이건 다음 책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텍스트 위주의 문서용과 발표용으로 동시에 쓸 수 있는 PPT를

소개하고 있다.

 

 

"글자만 빼곡하게 있는 PPT는 보는 이도, 보고하는 이도 힘들다.

그리고 전달이 잘 안 될 수 있으니 글의 45%정도는

도식과 그림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다시 말해 발표가 목표이긴 하지만 긴급한 상황에는 프린트해서 책상 위에

올려놓을 수도 있는 그런 수준의 PPT가 바람직하다."

18~19쪽

 

 

'머시주스'라는 신제품 주스를 프로모션 한다고 과정을 하고

PPT 제작을 처음부터 끝까지

스트럭처를 짜고 도표, 그림 넣는법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다짜고자 보고서를 쓰기 전에 우선 상대방의

  질문 리스트를 작성해보는 습관

 

상사의 질문 리스트 -> 보고의 목차

 

아무래도 이것을 먼저 점검하지 않으면

또다시 자기중심적인 보고서를 작성할 가능성이 크다.

우선 순서와 무관하게 상대방의 예상 질문을 쫙 다 써보고

순서를 조정해서 목차를 만들고

그에 맞춰 보고서 작성을 시작하는 습관을 들이자.

 

 상대방이 궁금한 순서 = 보고서의 목차

 늘 내가 듣기 싫었던 그 물음 = 보고서의 핵심 뼈대"

 

338쪽

 

 

보고서는 보고 받을 상대방을 위주로 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보고서의 목차는

상대방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들을 우선순위로 쓰라고 한다.

상대방을 배려한 보고서가

보고서의 정석이라 할 수 있겠다.

 

 

"기획 관점으로 봤을 때는 타깃이 아닌 것에는 에너지를 끄는 것도 필요하다.

(...)

이쪽과 저쪽의 모두에게 100% 지지를 받는 기획물은

얼마나 두루뭉술하고 매력이 없겠는가?

타깃이 아닌 이들에게 지지를 못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효율적 에너지 관리의 시작이 아닐까?" 

 

430쪽

 

 

무엇을 하든 그것에

부정적인 사람이 아애 없기란 힘들것이다.

일을 추진하면서 모두들 만족 시키기는 어렵다.

제안서 타깃을 명확하게 해서 모든 에너지를 집중할 필요가 있다.

 

 

"처음부터 다 하려고 하면 부담되서 시작도 하지 못한다.

완벽에 대한 환상과 강박 때문에 오히려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

나를 포함해서 많이 봐왔다.

중요한 건 그냥 여기 나온 수많은 것들 중 하나를 조금이라도, 불완전하게라도,

진짜 써먹어보는 것이다.

이 책 또한 완벽하게 만들려고 했다면, 시작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토록 모든 일은 아주 아주 아주 작게, 확신 없이 시작된다."

 

433쪽

 

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라고 했다.

처음부터 완벽한 제안서를 만들겠다고 생각하면

시작하기가 어렵고 더뎌진다.

가벼운 마음으로 우선 시작해보자.

이 책을 보면서

완벽한 제안서를 만들겠다고 하기보다는

조금씩이라도 책에 내용을 써먹어 보라고 저자는 조언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