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역습 진격의 일본 - 아직 끝나지 않은 한일 간 비극의 역사
조용택 지음 / 북클라우드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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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현재의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이 이 책을 펴낸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에 관한 책이다. 일본 고대사 부터 현재 일본의 정치, 경제, 문화를 시대순으로 서술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 대한 침략 역사를 자세히 다루었다.

 

기원전 후로 해서 한반도 많은 사람들이 열도로 이주하여 살았다. 일본은 이들을 도래인이라고 한다. 바다을 건너온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 인원수는 상당히 많았고 선진 문화를 가지고 들어와 원주민의 문화를 압도 하였다. 한반도에서 백제가 멸망한 이후 열도와의 활발한 교류는 끊어졌다. 그리고 그들은 독자적인 문화를 만들어가기 시작하였다.

 

 전국시대를 거쳐 사무라이 계급이 성장하였고 전국시대에 통하여 길러온 군사력으로 조선을 침략하여 조선은 혹독한 시련을 당하였다. 노예전쟁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끌려갔고  코무덤과 귀무덤을 만들정도로 많은 양민이 학살되었다. 그리고 많은 문화재를 약탈 당하였고 많은 농경지가 폐허가 되었다. 조선은 농경지 복구와 인구 수를 회복하는데 조선 후기까지 복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일본은 조선 약탈 후로 많은 경제적 문화적 발전을 이루었다. 19세기 중반 미국의 무력에 의한 개항과 메이지 유신으로 인하여 그동안의 쇼군의한 정치는 무너졌고 서양을 배우며 새로운 국가로 빠르게 변신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힘을 키워 서양의 열강의 식민지 정책을 흉내내며 다시 한반도를 침략하게 된다.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일본은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으나 패전국이 되었다. 하지만 빠르게 국가를 재건하였고 세계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제조업 강국이 되었다. 20년의 장기 불황을 겪었지만 일본의 경제는 아직 무시할 수 없을정도로 건재하다. 

 

  일본은 현재 아베신조의 평화헌법 수정에 따른 전쟁을 할 수 있는 국가로 변신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일본의 급격한 우익화를 우려하고 있다. 일본이다시  보통국가를 꿈꾸며 유사시 군대를 해외에 파견 할 수 있도록 법을 바꾸고 있다.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급격하게 성장한 중국을 미국이 견제하면서 미일동맹을 견고이 하고 있다. 이런 안보 환경에서 한반도 유사시 일본은 미국에 힘업어 한반도에 다시 진출을 꾀 할 수 있다. 우리는 일본을 연구하고 경계하며 과거의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말자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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