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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리퍼블릭 - 기획자 이수만이 꿈꾸는 문화제국 ㅣ 문화 레전드 2
김동환 지음, 김광성 그림, 스토리텔링콘텐츠연구소 기획 / 이야기공작소 / 2015년 8월
평점 :
9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냈던 나는 가수 현진영, HOT, SES 의 노래를 듣고 자랐다. 이 가수들을 기획하고 데뷔 시킨 회사가 있으니 바로
'SM'이라는 회사이다.
나는 가수의 노래를 들으며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SM이라는 회사의 사명은 내게
익숙해졌다.
그리고 2000년대 되어 내가 성인이 되었을때 아시아에 한류가 불기 시작했다. 내가
2001년에 중국 베이징에 배낭여행을 갔을때, 이미 음반가게에는 한국가수들의 음반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 상점이나 라디오등 여기저기에서 한국
가수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그때 길에서 젊은 중국인 청년이 '문희준'이라고 적히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것을 본
나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가수 HOT 그룹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중국에서는 이때 인기를 끌던 한국의 음악, 드라마 등의 문화등을 한류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그 후론 한국의 드라마와 대중가요가 승승장구하며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우리나라의 문화 컨텐츠 상품이 수출되었으며 또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은 2014년 2월12일 대한민국의 양대 연예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를 회원으로 가입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건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기존 전경련 회원들의 시각이 주로 '사업은 굴뚝산업을 대규모로
운영하면서 매출을 올리고 확장해 나가는 것'이었다면, 이젠 사업에 대한 시선이 바뀌게 되었다. 쯕, 무형의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기획의
영역이 제대로 평가받기 시작한 것이다." P178
한류열풍이 일어나고 한국사람들이 깨닫기 시작했다. 유형적 제품만이 수출 하는 것이
아닌 무형적인 문화도 수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 후로는 정부의 문화컨텐츠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생기게
되었다.
현재는 인터넷 유투브를 보면 케이팝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따라 부르며 즐긴다는 것을
쉽게 볼 수있다.
이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1. 작가의 말
2. 이수만과 SM호의 첫 항해
3. 음반시장에서 아이돌이란 항로를 개척한
이수만
4. 아이돌로 아이돌을 극복하는
이수만
5. 더 큰 바다로 향하는 SM호
6. 에필로그
이 책에서는 SM의 시작부터 해서 현재 이르기 까지 가수를 어떻게 발굴 기획했으며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였고 해외 시장에 어떻게 성공적으로 진출하였는지를 시간순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초창기 현진영을 데뷔시켰고 그 후로는 HOT, SES 같은 아이돌을 키웠으며 SES로
일본 해외 시장에 노크를 하여 실패하였으나 다시 실패를 거울삼아 가수 보아를 일본 해외 시장에 성공을 거두고 그 후로는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같은 다양한 아이돌을 배출하여 전세계 k-pop 붐을 일으키는 일련의 이야기를 가수들 중심으로 흥미진지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
보고 있으니 지금의 한류 붐, 케이팝 붐이 한 순간에 생긴것이 아니라 SM의 피땀어린 노력이 있었구나를 알게 되었다.
케이팝의 과거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알고 싶으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