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 마케팅
Frank-Martin Belz.Ken Peattie 지음, 윤훈현 옮김 / 지필미디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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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눅한 집을 피해 카페로 피신했다.
깜짝 놀라게 번역이 엉망인 이 책을 어쩔 수 없이 읽어야 하는, 숙제노예의 삶도 비루하고 짜증스러운데! 내 앞에 앉은 청춘들은 뽀뽀만 벌써 스무 번이 넘었다.
뭐냐??? 지속가능성을 몸소 보여주는 거냐???
연애고 나발이고 이젠 기억도 나지 않고. 내가 하는 번역보다 엉망이거나 내 영어수준과 동급인 번역서를 읽으며, 귀신이 씨나락을 까먹어도 이것보다는 쉽게 알아듣겠다며 욕을 하고 있다.
그런데 저 청춘들은 아직도 뽀뽀 중이다.
까르르!! 쪽!!! 까르르!! 쪽!!!! 까르르까르르!! 쪽쪽!!!

혹여 이 책을 보실 분이 있다면, 영어를 조금이라도 읽을 수 있다면, 이 번역서는 피하고, 원서를 보시길 당부합니다. 한국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사람의 번역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나저나 저 친구들은 팥빙수가 녹아도, 뽀뽀만 하는구나. 아까운 팥빙수. 아~ 돈도 많고 젊은 저 청춘들! 지속가능하게나! 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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