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을 걷다 - 김윤식이 만난 문학 이야기
김윤식 지음 / 그린비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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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란 ˝우리를 침묵하게 하며, 우리를 절망하게 하는 것˝이라고 릴케는 말했다. 책을 읽으며 자주 침묵하고 자주 절망했다. 김윤식의 시공을 초월한 문화적 관심과 문학적 깊이에 절망했고, 비평이 어떠해야 하는지 밝히는 대목에서는 침묵할 수 밖에. 그런 의미에서 아름다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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