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한강의 물안개, 식은 커피,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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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流男兒 2010-05-16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화면의 검은 배경을 뒤로 한채, 커피를 마시고 있을 누나가 떠오르는데요
정말 잘 어울려요. 파바로티는 참 어쩌면 저리도 노래를 잘 부를까요. 정말 부럽. ㅎㅎ

굿바이 2010-05-18 12:21   좋아요 0 | URL
진환이 노래가 얼마나 멋졌는데, 파바로티와는 또다른 매력이지!!
커피를 끊던가, 인생을 끊던가~ ㅋㅋ

멜라니아 2010-05-16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이들에게 늘, 열등감을 느끼면서도
그들이 이루어내는 작품들은 경배심마저 들어요
이 노래만 해도, 그의 목소리가 내 핏줄을 타고 분명히 내가 알지 못하는 영혼 어느 자락으로
스며드는 걸, 감지하죠. 그러나 사실 그대로인 이 현상을 나는 또 글로 표현하지 못하고
말로 하라면 말이에요. 그냥 좋아, 뭐 이런 말 밖에 할 수 없을테니...

어느 사이 노래가 끝나가네요

물안개낀 한강을 보면서 새벽에 잠도 안 자고 커피 마셨어요?

굿바이 2010-05-18 12:23   좋아요 0 | URL
저희 집, 배란다에서는 한강이 통으로 다 보여요, 오직 그 이유만으로 집을 결정했었는데, 달이 뜨면, 달빛이 거실을 온통 밝혀서, 잠을 잘 수가 없어요. 물안개가 올라오는 날도 잠을 잘 수 없고, 비가 와도, 눈이 와도....그런 새벽, 커피만이 유일한 답이예요.

노래 참 좋죠. 잠깐 이태리어 공부한 적이 있는데, 순전히, 노래 때문이었어요. 물론 지금은 다 가물가물하지만요^^

2010-05-18 09: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5-18 12:2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