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었다고 말했지만, 밑지는 장사가 있을까? 혹여 그런 장사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야 말한다. 우리는 그렇게 어디론가 굴러가는 돌맹이들이였고, 그 시절 잠시 굴러가는 일을 멈추고 실컷 키득거렸다는 걸, 그리고, 돌맹이는 굴러서 닳는 게 아니라, 그렇게 키득거릴 때 예쁘게 닳는 것이라는 걸!  

서툴렀고, 무모해서 안쓰러웠던, 우리들의 처음 연애에 박수를.

(작가에 대한 칭찬을, 책에 대한 재미를 쓰려 했는데,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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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2010-04-30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맑은 목소리를 좋아하고 이 노래도 들으며 즐거워했는데
가사를 전혀 이해하면서 듣지 않았었네요.
ㅎㅎ 그런데 들으려니까 들리지도 않네요
글자로 봐야 알듯

그래서 짐작만 해요, 처음 연애에 관한 것이라고..
굿바이님의 처음 연애는 어떤 빛깔?
어떤 느낌으로 남는지 궁금증 생김

굿바이 2010-05-07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처음 연애는 연분홍?!!!!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