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아저씨 민들레 그림책 5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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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아저씨에게 가족이 생겼다.

외양간에는 황소 아저씨 혼자 있는 것 같았지만

구멍 안 어딘가에 다른 식구들이 살고 있었다.바로 새앙쥐.

 

황소아저씨가 잠든 밤, 새앙쥐가 살금살금 나와 황소 아저씨가 먹다 남은 찌꺼기를

가져가려다가 들킨다. 황소아저씨는 새앙쥐의 딱한 사정을 듣고 자기가 남긴

찌꺼기를 새앙쥐들에게 나눠준다.황소아저씨가 나눠 준 밥을 먹고 볼볼 기어

다니게 된 새앙쥐들이 이제 외양간으로 나와 황소 아저씨 등을 타 넘고

다니며 술래잡기도 하고 숨박꼭질도 하다가 밥을 나눠 먹고

밤에는 황소 겨드랑이에서 목덕미에서 가족처럼 붙어 함께 잔다

이제 황소 아저씨는 외롭지 않다. 

 

정승각씨가 그린 그림도 동화 못지 않게 좋다

아이들의 마음 결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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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박한별 동심원 4
박혜선 지음, 강나래 그림 / 푸른책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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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작가의 조카 한별이가

부모의 불화을 지켜보며,

결국 부모가 이혼하는 것을 보며,

부모의 이혼으로 시골로 내려와

할머니 할아버지와 살면서,

주말에 내려 오는 아버지를 기다리며,

엄마를 그리워 하며,

그 와중에 차츰차츰 시골생활에 적응하며

위풍당당한 아이가 되기까지 과정이

담긴 동시집

 

동시집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나면

동화책 한 권을 읽은 것 같다.

색다른 동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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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2박 3일중 마지막 날

 

2시 20분에 출발하는 배를 타기 전,

오전 자유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도동 마을 투어를 하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 도동 오른쪽 해안 산책하기,

아침 먹고 도동 마을 골목길을 걷기.

독도박물관, 향토 자료관, 약수 공원을 들렀다가 적산 가옥에 들러 차 한잔 하기.

 

마을 길을 걸어 약수 공원으로 올라갔다.기온이 남해안 보다 낮아서 인지

만개한 왕벚꽃이 곳곳에 보인다.

그 위로 독도 전망대로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보인다.

약수는 톡 쏘는 탄산 음료 같은데 먹기는 좀 거북하다.

철 성분이 있는지 약수가 나와 흘러가는 곳이 황토색이다.

 

마을 길을 올라가다 보니 집 앞에 솔송나무 분재를 키우고 있는 댁도 있고

향나무로 다양한 물건들을 만들어 파는 집도 있고

장승이나 지팡이 같은 것을 만들어 파는 공방도 있고

나물을 데쳐 말려서 파는 곳도 있다.

마당에 온통 민들레가 노랗게 꽃을 피운 곳도 있고

이름도 예쁜 섬초롱 도서관도있다.

도서관에서 독도 관련 만화로 된 자료도 얻어왔다.

 

향토 자료관에 들러 울릉도 역사를, 독도 박물관에 들러 독도 역사를 살펴보고

내려와 적산 가옥에 들렀다.

여긴 일본인 벌목업자가 지은 집인데 지금은 문화유산국민신탁에서 매입해서

관리하고 있단다.

규목,삼나무,솔송나무 등으로 만든 집인데 유리를 보호하기 위한 아마도도

그대로 남아있고 2층 다다미 방에 앉아 차를 마시거나 쉴 수도 있다. 

문화유산국민신탁 직원이 울릉도 독도의 역사, 이 집의 내력이나 구조 같은

것을 해설도 해 준다

우린 도동 동네 투어 마지막에 여길 들렀던 지라 쉬면서 여행을 정리했다.

 

 

 

 (아침에 산책했던 도동 오른쪽 해안길)

 

 

 

 

(아침 해안 산책길에 본 도동항)

 

 

 

 (도동 골목 투어 어느 댁 민들레 정원)

 

 

 

 (솟대 공방)

 

 

 

 

(약수 공원입구서 본 도동 마을)

 

 

 

 

 

 

 

 (솔송나무 분재가 골목에 나와 있다)

 

 

 

 (유치환의 시비 '울릉도')

 

 

 

 

 

 

 

 (독도 박물관)

 

 

 

 (도동에 남아 있는 일본 집)

 

 

 

 (문화유산국민신탁 직원이 가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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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이틀째 오후 여행 일정

 

독도를 갔다와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도동 오른쪽에 있는 B코스로 여행을 했다

봉래폭포-내수전-저동-촛대암-행남 해안길-행남등대-행남 해안길-도동

 

봉래폭포는 버스에서 내려 20여분을 산길을 걸어간다

싱그런 연두빛 숲길을 걸어 삼나무 숲을 지나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올라간다

가는 길에 더위를 식힐 수 있는 풍혈도 있다.

섬인데도 물이 참 풍부하다.

봉래폭포는 3단 폭포로 아래에 소가 없고 바로 계곡으로 흘러 내리고 있었다

 

봉래폭포를 갔다가 내수전 전망대를 갔다

맞은편에 죽도가, 왼쪽에는 와달리, 오른쪽엔 저동항이 한 눈에 보인다.

내수전 전망대 가는 오솔길도 예쁘다. 4월말인데도 토종 동백이 붉게 피어있다

 

내수전에서 오는 길에 우리는 저동항에서 내렸다. 저동항에서 촛대봉을 보고

행남 해안길을 걸어 행남등대에 들렀다가 도동항으로 왔다.

이 길은 울릉도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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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2416 2012-05-05 0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no=71300&table=bestofbest 앞으로,독도는 우리땅 아님다.경상민국 관할이징
 

4월 30일 이틀날 오전, 독도 가다

 

아침 7시에 출발하는 독도행 유람선을 타고 독도에 갔다.

도동항을 출발해 2시간 정도,

동도와 서도를 한바퀴 돌아보고 오는 줄 알았더니 동도에 입도해서 30분쯤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을 줬다.

내리는 시간 오르는 시간 빼고 나니 주어진 시간이 20여분.

아름다운 자연, 그 곳을 지키는 사람들 '감개무량'했다.

둘째날 한나절을 성인봉 트레킹으로 잡았다가 잔잔한 바다를 보고

가이드에게 부탁해서 독도 여행을 신청했더니 탁월한 선택이었다.

. 

독도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이 사진도 찍어주고 안내도 해 줬다.

서도에 주민 한 분이 살고 계시고 동도에는 등대와 우리 나라 군인들이

지키는 초소와 숙소가 있다고 했다. 

 

잠깐 머물렀던 배가 여행객을 싣고 출발하자 군인들이

일렬로 쫙 서서 거수 경례를 했다.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가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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