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글)


                                                            그게 왜 내 탓이야!


                                                                                           3학년 위현지 


오늘 마지막 5교시 때 내가 가방을 챙기고 있었다. 임제완이 내 책을 가지고 갔다.나는 책을 달라고 막 발버둥을 쳤다. 그러자 임제완이 그 책을 주었다.


  나는 또 다시 책 가방을 챙겼다. 그런데 이번에는 선생님께서


  “도저히 못봐주겠다. 7모둠 청소”


  나는 갑자기 이 말을 들고 나니까 이유를 잘 모르겠다. 은지는 나를 째려 보았다. 그래서 무슨 뜻인지 눈치를 채고 이렇게 말했다.


  “내 탓 아닌데 왜 째려보는데!”


  “니가 아까 전에 발버둥 쳐서 우리들이 청소를 해야 하잖아.”


  나는 기가 막혀서 이렇게 말했다


  “그게 왜 내 탓인데.”


  그랬더니 은지가 날 째려보더니 그냥 가버렸다. 나는 속으로 말했다.


  ‘치! 그것 가지고 선생님께서 청소를 시키겠냐? 지가 대장인 줄 아나?“


  나는 꾹 참고 청소를 했다 은지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책꽂이 정리는 했나?”


  나는 아까 전에 그 생각으로 꽉 차 있었다. 그래서 은지 말을 무시했다. 나는 청소를 다한 후 은지를 모른 체 하고 가 버렸다. 오늘은 정말 은지가 싫고 기분이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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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5-09-09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젠 모둠이라는 말이 일상화되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