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 학생 한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 이 아이는 얼마전까지 엄마가 직장생활을 하고 계셔서 자기 집과 가까운 학교에 다니질 않고 할머니댁과 가까운 곳에 있는 학교에 다닌다. 그래서 학교와 가까운 곳에 있는 아이들보다 일찍 집을 나서야 한다.

 아빠가 출근하는 길에 아이를 태워다 주려고 아이도 부모도 서두르고 있는데 아이 비명 소리가 들리더란다.부엌에 있던 엄마가 뛰어나가 보니 아니가 오른손을 흔들면서 울고있더란다. 카세트 코드를 빼고 다른 코드를 꽂으려다가 그 코드와 연결된 전선줄 낡은 곳을 잘못 만져 감전된 것이다. 다행히 아이가 전선줄에서 얼른 손을 떼는 바람에 오른손 엄지 손가락 만 화상을 입었다. 그런데 피부가 심하게 손상돼서 결국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단다.한달 넘게 학교도 못가고 .

 

 나는 전선에 감전되었다는 전화만 받고도 가슴이 쿵쾅거려 일이 손에 안잡혔는데 아이 부모는 얼마나 놀랐을까! 전선이 낡기 전에 새 것으로 교체하고 아이들에게도 전기 코드를 뽑고 끼울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소상하게 일러주어야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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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7-11-03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신경에는 문제가 없나 보죠?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