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단편소설집 - 오빠가 돌아왔다.

오늘 출근길부터 이 책을 시작해서 앞의 두 단편을 읽었다.
책의 타이틀인 '오빠가 돌아왔다'라는 제목의 단편은
이상하게 유쾌(?)하다. 뭐라 그럴까.
웃기지만 뭔가 잔재물이 가라앉고, 말투는 명랑하지만 배경은 어두워서..
그런데도.. 음.................(역시 표현력이 너무 부족하다...)

재미있음. 재미있게 읽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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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에게..
잘 안읽히는 책이 몇종류 있는데
전집,시집,경제서,자기계발서적 류가 그렇다.
(남는 책이 뻔하구먼..)

혼불, 한강, 태백산맥등이 1권~2권 만 읽고 손을 놓게된 것.
읽기 전에 방대한 양에 질려버려서일까? 흠.. ( '')

어쨌든.. 이번 생일에 삼국지 셋트를 사달라고해서 받고는 아직 이래저래 못읽구 있다.(부끄럽게도 삼국지도 한번 안읽어봤다는.. ㅡㅡ;)
시작하면 끝날 때 까지 다른 책을 못 읽을 것 같아서
이 책만 보고 삼국지, 이 책만 더 보고 삼국지.. 하다보니 아직 손도 못댔다.

이번 달에는 펼칠 수 있겠지?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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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4-03-05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불, 한강, 태백산맥, 아리랑..아직 하나도 못 읽어본;;[괜히 부끄럽다는;]
그래도 삼국지는 두 번 읽어 봤어요^^;;아직 끝나지 않은 로마인 이야기도 나온건 다보고 있고요;

느티나무 2004-03-06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제일 읽기 힘든 전집류는-뭐, 몇 개 읽어 본 건 없지만서도- 이이화의 한국사이야기..ㅋㅋ 친구가 진열해 놓기 좋다는 말에 몇 권 샀다가 계속 사게 되었지만, 여러 번 읽으려다 실패했다는... 고대사 부분이 왜 그렇게 안 읽히는지 몰라~!

ceylontea 2004-03-08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맘 먹고 읽기 시작해야하지요... 그래도 나름대로 많이 읽은 것 같아요.. ^^
이월하의 황제시리즈(<강희대제>,<옹정황제>,<건륭황제>)는 전집이라고는 하지만... 참 잘 읽히는 책입니다...
혼불은 아직 못읽었는데.. 꼭 읽고 싶어욧~!!
그리고.. 로마인이야기는 줄리어스 시이저 이야기 뒤로는 좀 시큰둥한 상태에서.. 몇권 더 읽다가 쭉 밀려있는 상태네요... 언제 맘먹고 읽어야지요..
앗.. 그러고보니 한강 읽는다고 사놓고.. 형부 먼저 보여주고... 전 아직입니다... 흠흠...

그루 2004-03-08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백산맥은 1권만 3번 2권까지 한번 읽었습니다;;; 왜 그렇게 안읽히는지... 흠.. 대여점에서 빌려읽어서 그랬을지도.. 사 읽어 버릇하기 전엔 대여점에서 종종 빌려읽었는데 기억에 남는 책이 거의 없어요.
후에 사보면서 생각한건데.. 시간제한에 쫓기는 기분때문에 그랬던 듯.
 


그 사진을 보면 사진의 주인공이 오늘의 로자 아줌마가 되리라는 것을 도저히 생각할 수가 없었다.
……
열다섯 살 때의 그녀와 지금의 그녀를 비교해보면 나는 속상해 배가 다 아팠다.
인생이 그녀를 속인 것이 아니고 무었인가.
(에밀 아자르 - 자기앞의 생 中)

 

인생이 자신을 속였다고 생각해 본 적..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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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4-03-04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제주도 사진 좋네요^^ 인생이 자신을 속였다라...아 온갖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복잡해지고 있어요; 천천히 인생이란 녀석을 고문해 봐야겠습니다;

ceylontea 2004-03-04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 그루의 모습... 지금 모습과 똑같아요...(당연한 이야기인가요? 그녀가 그녀인 것을...)
 

드디어 프랜즈 시즌 10이 3월 1일부터 방영되었으나!
갑자기 케이블 채널이 바뀌어서 동아TV가 고급형 옵션으로 들어가 버리는 바람에!!!!!
보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그렇다고 안보기엔 너무나 궁금하고~~
홈페이지에서 방송보기 서비스 이용.. ^^;

9부 마지막 회에서 조이와 사귀던 찰리가 로스와 연결되고 그것을 안 조이는 레이첼과 키스~

이제 10부 1-2회에서 서로서로 교통정리를 하고
조이와 레이첼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싶지만
자신들도 모르게 깊은 우정의 담을 넘지 못하고 있다.

과연 그들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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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짤리는 꿈을 꾸었다. ㅡㅡ;;;
이 쪼그만 회사는 구조조정을 선언했고 다음 월급날
노란봉투(회사 봉투는 흰색 바탕이다.)를 받으면 그걸로 끝이었다.

그래. 난 노란봉투를 받았다.!!!!

앞으로 적어도 2주일 내가 처리해야 할 치명적인 작업이 줄을 섰고
'급한 열외 작업'이 겁나게 들어와 일을 어느정도 다른 사람에게 넘겨야 하는데
넘길 수 있는 작업이 없다.

내가 다 하고 죽어버려야 하는 상황.

그런데 회사에서 노랑색 봉투를 내밀며. "그동안 수고했어" 하는 꿈을 꾸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꿈이었지만 만감이 교차했다.

* 헉. 나? 말도 안돼.
* 아싸. 이 회사와도 끝이로구나~
* 흠. 아무일도 안해놓고 내일부터 안나와야지. 적어도 한달은 너네 다 죽었어~

과연 나는 이 회사를 벗어나고 싶은 것일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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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3-04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은 반대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