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짤리는 꿈을 꾸었다. ㅡㅡ;;;
이 쪼그만 회사는 구조조정을 선언했고 다음 월급날
노란봉투(회사 봉투는 흰색 바탕이다.)를 받으면 그걸로 끝이었다.

그래. 난 노란봉투를 받았다.!!!!

앞으로 적어도 2주일 내가 처리해야 할 치명적인 작업이 줄을 섰고
'급한 열외 작업'이 겁나게 들어와 일을 어느정도 다른 사람에게 넘겨야 하는데
넘길 수 있는 작업이 없다.

내가 다 하고 죽어버려야 하는 상황.

그런데 회사에서 노랑색 봉투를 내밀며. "그동안 수고했어" 하는 꿈을 꾸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꿈이었지만 만감이 교차했다.

* 헉. 나? 말도 안돼.
* 아싸. 이 회사와도 끝이로구나~
* 흠. 아무일도 안해놓고 내일부터 안나와야지. 적어도 한달은 너네 다 죽었어~

과연 나는 이 회사를 벗어나고 싶은 것일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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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3-04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은 반대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