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
번안 연출 : 김 민 기원작 : Volker Ludwig음악 : Birger Heymann제작 : 극단 학전
이 작품은 백두산에서 풋사랑을 나눈 한국남자 제비를 찾아 중국에서 서울로 온 연변처녀 선녀가 하루동안 지하철 1호선과 그 주변에서 부딪치고 만나게 되는 서울사람들의 모습을 웃음과 해학으로 그리고 있다.제비 가 건네준 주소와 사진만을 의지해 곧 그를 만날 수 있으리란 희망에 부풀어 이른 아침 서울역에 도착한 연변 처녀 선녀 . 하지만 지하도에서 걸인 문디 와 땅쇠 그리고 어디선가 본 듯한 빨강바지를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그녀의 기대는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한다. 청량리행 지하철 1호선에서 만난 서울사람들은 일상에 쫓겨 무표정하고 냉담하기만 하고, 이해되지 않는 요란한 광고에 서울의 모습은 온통 낯설기만 하다.
(출처 - 극단 학전 홈페이지)
선녀가 '낭군'을 찾아간 청량리 588에서 만난 걸레.선녀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흘러가지만 축을 잡고 메세지를 전하는 것은'굴러먹을대로 굴러먹고 약에 취해 덜덜 떠는'그리고 운동권 출신 안경을 진정 순수하게 사모하는 그녀-걸레인 듯....
김기덕 감독, 사마리아로 베를린 영화제 감독상 수상
본인이 영화에 일가견이 있다던지 감독의 성향을 가린다던지 하는 것은 절대 없으므로 소문듣고 봤다.;
역시 일반적으로 생각하지 못하는 과정으로 이끌어 가면서도그래도 이 영화에선 왜 그렇게 되어 가는지 '한 가닥 이해'는 할 수 있었다.
이전까지의 김기덕 감독 영화에 비해서는 상당히 양호하고,안타까운 감정까지 느낄 수 있었으니 성공(무었을?)한 셈.
검시관 알렉스 우즈
어떤 수사관들 보다도 시체를 천연덕스럽게 대하고 주물럭거리며 손목을 잘라 전자레인지에 돌리기까지;;
시체 주무르는 걸 보면 완전 로보트 같다.시체에게 말걸기가 주특기. ㅡㅡ;
2004 3월 4일 강남에서 시골 망아지처럼 뛰어놀던2X살의 다섯 처녀들(한 친구는 사진 찍느라고 빠졌음..)
(사진촬영 : 친구 소금이=502 http://bus502.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