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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톤 이후로 영화 못봤다.
큐브제로도 공공의 적도
내일까지 출근하면 일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연휴다.
우리는 작년초에 이 기간에 그리스 여행을 계획했었다.
현실은 모질었다.
내일까지 출근하면 일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연휴다.
노는 토요일인 다음주 토요일을 제하면 평일 2일을 더 쉬는 것인데
2월 4주, 3월 4주의 노는 토요일을 빼고 연차도 하루 더 뺀다.
차암. 치사하다. 노는 토요일을 이틀이 아닌 하루만 빼도 감사하다 할텐데
한번 더 출근하니 출퇴근 3.5시간(그렇다.. 출근 2시간 퇴근 1.5시간) 더 손해다.
그러면서 생색은!!!!!!!!!!!!!!!!!!!!!!!!!!!!!!!!
오늘 생일이다.
지난 달 말 직원 생일 조사를 하더니 회사에서 5만원 백화점 상품권을 주었다.
쥐도 새도 모른 상품권 제도가 생기고, 나는 첫 수혜자다.
엄마 줘야지. 나나 엄마나 백화점가면 손부터 떨려서
할인 매대가 아니면 뭘 못사는 족속이라 걱정은 된다만;
연말정산을 하면서 전 회사에서 나에게 세금 정산으로 18만원이 지급된 것을 알았다.
덕에 여기서 정산을 한후 4만원 넘는 금액을 정산액으로 다시 내야 했다.
전화를 해서 얘기를 하니 바쁘다고 몇번 튕기더니
큰 인심을 쓰듯 보내주겠다고 했다!
내가 낸 세금을 환급을 받는건데 당연히 퇴사할 때 계산이 나왔던 건데
알아서 지급하지 않고 이제야 큰 인심쓰듯 하다니..
회사 다닐때도 2월이면 다 끝나는 세금환급을 6월이 되어서나 지급해주더니만..
(덕에 그 중간에 퇴사한 자들의 환급금은 회사가 먹은걸로 안다.)
설 전에 보내달라고했는데 아직도 안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