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구 트렌드 2022-2027 - 인구 절벽 위기를 기회로 맞바꿀 새로운 미래 지도
전영수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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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출산율 꼴찌, 가장 빠르게 늙어가는 한국 사회에서 미래를 예측하고, 미래를 위한 방향성까지 제시하고 있는 도서 한 권을 만나보는 시간이다. 이와 관련된 도서들을 꾸준히 관심을 가지면서 읽어온 만큼 많이 예견되고 있는 일들을 다시금 짐작해 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 도서는 2022년에서 2027년 향후 5년을 전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의 인구 트렌드를 파악하고 분석하며 예측하는 것은 중대한 의미가 있다. 개인에게도, 기업에게도, 정부에게도 의미있는 분석이기 때문이다. 이미 시작된 한국의 인구변화는 뚜렷한 보고서가 계속 올라오고 있다. 이 책을 읽는 시간에도 출생 아이에 대한 분석이 올라오는 신문을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인구는 변화했고, 고객들도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시장은 더욱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사업에까지도 변화의 물결은 점점 뚜렷하게 우리들 곁에서도 목도되고 있는 한국의 변화이기도 하다.

큰 상가건물 전체가 리모델링이 되면서 광고가 되기 시작한다. 뚜렷하게 변화되고 있는 것은 요양병원, 요양 시설들이다. 도심 주거지와 인접해서 가족들에게도 불편하지 않고, 저녁이면 집으로 귀가하는 노인분들을 종종 보기도 한다. 가족들에게도 불편하지 않는 요양 시설들이 상당히 많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변화는 책에서도 언급된다. 일본의 '새로운 어른 시장'이라는 내용이 지금의 한국에서도 점점 보이기 시작한 현상이기도 하다. 고령의 지갑이 어떤 시장에서 열리고 있는지, 분석하고 파악하면서 발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들을 예견해 볼 수 있는 내용들이 책에 소개되고 있다.

MZ세대, 비혼, 딩크족 등 출산에 대한 변화의식도 파악해야 한다. 비혼을 계획하는 것, 딩크족, 한 자녀 계획도 모두 이해가 되기 때문이다. 사회활동을 시작한 이 세대들이 혼자, 때로는 함께 부부가 되어서 자녀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에는 나름의 분명한 이유들이 있다. 하지만 정책은 현실성 없는 것들뿐이다. 그들이 이유들을 제대로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빈집이 많아지는 지역, 떠나는 청년세대들에게 지역이 어떤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도 언급되는 것이 교육의 질이다. 학교, 학군, 교육 환경이 좋은 곳은 젊은 부부들이 선호할 수밖에 없다. 많은 과제들이 산적한 한국의 인구절벽문제.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없을까?

저출산, 초고령, 고령화 사회 속에서 여러가지 연구 자료들과 다른 나라의 대응책들을 비교하면서 제시하는 내용들이 담긴 책이다. 소비하는 세대, 생산하는 세대가 기업에게는 필수조건이다. 그 대안들이 로봇이라는 기계가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을까? 책에서는 이에 관해서도 언급한다. 간병 서비스를 활용해 보았지만 로봇이 감지하지 못하는 복잡하고 미묘한 환자를 보살피는 간병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미흡하다고 보고한다. 로봇이 인간을 대신하는 완벽한 대안이 될 수는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주문하고 결제하는 시스템도 결국에는 직원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순간들이 다변적으로 많지 않은가. 책에서는 비경제활동인구에 해당하는 그들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인구 변화에 따른 경제 규모 위축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한국에 대해서도 보고되는 내용을 전하는 책이기도 하다. 개인과 기업, 정부가 효율성 높은 해결책들을 찾아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소비하는 세대는 변화했다는 사실도 눈여겨 본 내용 중의 하나이다. 어느 세대가 긴축경제를 하고 있는지도 책은 언급한다. 소비하는 세대가 누구인지 알아야 기업도 상인들에게도 발 빠른 움직임이 예견될 수 있다. 준비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 될 책이다. 인구 절벽을 피할 수는 없다. 이 위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를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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