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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적 시.공간의 탄생 푸른숲 필로소피아 3
이진경 지음 / 푸른숲 / 200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부터 읽고 싶기는 했었는데 절판이 되었다고 알고 있었다. 우연히 영풍문고에 구경하러 갔을때 떡!하니 있어서 구입하게 되었다. 덤으로 yes24를 다시 검색해본 결과....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 되었다.

젠장.... -_-;;;;


흔히 말하는 "근대"가 되면서 부터 혹은 기독교로 인한 인식의 변화가 이전에 갖고 있었던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인식을 얼마나 변화시켰는지 알 수 있는 작품이다.

개 정판을 내면서 내용을 추가했기 때문인지 전체적인 내용의 완성도가 떨어진 느낌이 들기도 하고 약간은 같은 소리를 반복하는 느낌도 들지만 그래도 근대적 시간과 공간 그리고 시선의 변화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적절한 서적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진경 선생이 썼기 때문에 역시나 들뢰즈의 시각이 곳곳에서 나타나므로 들뢰즈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은 약간은 우회하는 입문서로서도 쓸만하리라 생각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기본적 전제 조건이라고 볼 수 있는 시간, 공간을 우리는 너무 인식하지 않고 살아가기 마련인데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약간은 생각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자본과 군사적 지배만을 제국주의라고 보는 촌뜨기 좌파 혹은 진보주의라는 역겨운 인간들도 술집에서 술이나 퍼마시고 세상 욕하기 보다는 이런 책도 읽으면서 잠시 심호흡을 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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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 - 극우야 잦아 들어라
홍세화 외 지음 / 아웃사이더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이런 책은 최근에 발매 될수록 좋은 평가를 받고 몇년이 지나면 그런 책이 있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현실과는 어느정도 떨어진 느낌이 들기도 하다.

읽으면서도 "음.... 그렇군"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확~ 잡아끌 정도로 동시대적인 느낌이 들지 않는다. 생각보다 시간이 지난 것일까? 아니면 노무현 정부의 모습에 대해서 점점 더 낮은 평가를 하게 되었기 때문일까?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동춘 선생의 글은 해방 직후의 이념적 지형이 어떠했는지 누구나 대부분 알고 있기는 하지만 다시금 정리하는 내용이 있어서 깜빡했을때 다시 확인할겸 읽어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한 교육계에 있는 보수성과 어떻게 이모양이 되었는지 적절하고 좋은 내용이 있어서 교육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좋은 자료로 사용 되리라 생각한다.

전체적으로는 어떻하던지 조선일보를 작살내고 싶어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책이고 여러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물론... 나처럼 머리 식힐겸 헌책방에서 사서 읽는 사람에게는 조금은 "워워워~ 너무 힘주시는거 아니에요?" 라고 웃으면서 농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런 소리 하면 저쪽에서 약간은 인상쓰겠지만...
쉬운 내용이라 빨리 읽었다. 뭐... 시간이 남아서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해도 상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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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가을 우리 시대의 고전 1
요한 호이징가 지음, 최홍숙 옮김 / 문학과지성사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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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리아스의 "문명화 과정"을 읽은 뒤로 항상 읽고 싶었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동안 구입했던 책들도 다 읽지 못했는데 책만 사두는 것도 못할 짓이기도 해서 나중에 사리라 다짐을 하고 있었는데... 운이 좋겠도 헌책방에 갔을때 떡!하니 있던 것이 아니었겠는가!!!!

콩딱 콩딱 거리는 심장소리가 귀속에 울리며 계산을 하게 되었고 읽던 책을 끝내자마자 읽기 시작했다.

물론.... 생각보다 그리 쉬운 작품은 아니다.
역시나 내가 얼마나 중세시대에 대한 기초지식이 모자라는지 깨닫게 해주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읽으면서 회화, 종교, 산문, 시, 중세시대의 일상생활에 대한 저자의 박학다식함과 적절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추정을 하는 모습은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당연한 말이겠지만... -_-;;;

앞으로 지속적으로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에 대한 작품들을 읽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읽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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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사회 - 우리에게 한국전쟁은 무엇이었나?
김동춘 지음 / 돌베개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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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춘 선생의 대표작이다.
대표작으로 불리는만큼 좋은 내용을 가지고 있다.

단 지 6.25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째서 전쟁이 발발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원인들은 무엇이었는지, 또한 전쟁을 통해서 누가 이득을 얻게 되었고 누가 죽었고 학살을 당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전쟁을 겪으며 어떠한 사회가 되었고 그런 문제점이 아직도 그리고 여전히 이 사회에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깊이 있게 알 수 있을것이다.

한국 사회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한국전쟁과 일제 식민지 시대에 대한 작품들부터 읽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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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기와의 대화 - 생각하는 글들 8
에릭 홉스봄.안토니오 폴리토 지음, 강주헌 옮김 / 이끌리오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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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명한... 아니 이제는 당대 최고의 학자라고 불리워도 손색이 없는...
홉스봄과 새천년을 앞두고 20세기를 되돌아 본다는 취지에서 인터뷰를 했던 것을 책으로 엮어서 발표한 것이다.

읽으면서 홉스봄의 박학다식함과 모든 것에 대한 사려깊음에 대해서 감탄을 하게 되었고 현재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며 앞으로 나타날 미래의 불안에 대해서 걱정하는 모습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를 느꼈다.

하지만 단순히 인터뷰를 책으로 출판했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그 동안 홉스봄이 저술했떤 영역들(역사, 민족, 정치, 소련의 몰락, 인구, 노동 등등)을 재검토 하고 지금까지의 과정을 통한 앞으로를 예측하기 때문에 20세기의 전부분을 조금씩이나마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여성주의와 좌파의 역사에 까지도 짧게라도 논의한다).

홉스봄에 대한 일종의 입문서라고 생각해도 무방하고 20세기의 스냅사진을 감상한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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